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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꽃으로 피어나기를
잡힐 수 없는
허공에 떠 있는 구름인가?
나무에 새순 돋아나는 꿈을 꾸고 있지만
언제 그 꿈은 이뤄질 건가.
끝없이 속으면서도 한줄기 꿈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실오라기만 한 희망이었나.
숲이 터질 것처럼 가슴에 담지만
전화 한 통화에 울고 웃고
넓은 하늘에 햇빛이 비추다가 구름에 가려지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외로운 길을
눈을 맞으며 방황하던 끝자락에서
나이 따라 꿈을 꾼다는 것을 느끼며
세상은 돈 때문에 치사해지니 슬픈 일
가슴속에 조마조마 긴가민가
하던 꿈이 꽃으로 피어나기를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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