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오월의 편지

우리들 이야기 2020. 5. 17. 14:16

 

 

"오월의 편지" 
 
눈을 감고 떠올리며 그 안에서

성모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장미꽃에 왕관 쓰고 오월의 예쁜 옷으로
나비처럼 날아오시는 성모님  
오 포근한 마음의 평화
오래전 젊은 날에 한복 입고

장미 바구니 들고 성모의 밤

제대 앞에 바치면 성모님 닮고 싶었어요. 
하느님 나 사이를 사랑하게

연결해 주시려 우리의 중개자로 오신 성모님!  

당신은 바로 어머니 사랑이었어요.
희생으로 기쁨을 몸소 보여주신 성모님!
세상의 어머니들은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
어머니의 공경은 바로 성모님 닮는 사랑 
꽃 나비 나는 오월의 어느 날
푸른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의 중 제자로
사뿐사뿐 오시는 어머니 처음도 계셨고

지금도 저희 어머니로 오시는 아름다운 분이여
상큼한 풀냄새 흑 냄새 사이로 보이지 않아도  

봄 향기로 오시는 이여 연두색 나뭇잎이

짙어지면 봄이 익어가는구나!
보라색 라일락 향기 성당 마당에서 놀고,  
거룩한 곳에 설레던 젊음이 그리움이 되었지만
가는 곳마다 성모님은 늘 제 옆에 계셨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도 당신을  떠올리면

몽실몽실 연두색 나뭇잎 아름다운 그곳에
성모님이  머무시는구나!
당신 향기에 취해봅니다. 
가장 아름다운 오월의 풍경 속에서 꽃 나비로

살짝 춤추면서 땅 위에 앉으시는 성모님

빨강 색종이에 오월의 풍경 담아서 편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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