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추억 이야기

설레임

우리들 이야기 2020. 7. 21. 14:19

 

설레임

학부 형이 된다는 것

학생이 되는 만큼 설레지만

그냥 어른인 척하며 살면서

현실의 삶에 익숙해져

시대의 유행 따라 휩쓸려

엄마들과 만남이 한세월 지나

그애들이 학부형이 되었는데

지금도 만남은 이어지고 있다.

그들도 처음 설레면서 학부형이 되었겠지.

 

설레임

우연 한 계기에 나를

설레게 한 믿음 신이 게신곳

허영에 들떠 높은 성당 문턱을

넘어가니 그 후로 우리 집은

하느님과 가까운 가정이 되었더라.

살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이라면

하느님을 알게 된 것

삶의 채 바퀴 돌듯 돌아

멈춘 곳이 나 살던 하느님 만난 곳

보이지 않아도 그곳에는

삶이 보이기에 인생을 새로 정리하여

마음을 정화 시켜간다.

하느님 계신곳 그옆을

지나노라면 여전히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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