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바이러스

우리들 이야기 2020. 7. 30. 07:35

바이러스

 

밤새 빗소리 아침까지

화난 듯이 쏟아지는 빗소리

창문을 못 열어놓으니

에어컨 돌리며 눅눅한 것을 걷어봅니다

칠월 말 팔월 초 피서 절정기인데

바다를 들어가는 입구에서 열 체크하고

검열하니 방역이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피서가 방 콕으로

에어컨 틀고 유투부 피서 돈 안 드는 핑계로.

 

바이러스

먹는 건 해결되었다 하지만

양보다는 질을 먼저 따지는데 질은

사는 곳을 따지는 이상한 나라를

천박한 사람들이 만들어가고 있더라

백의 천사들이 건강을 지켜주는데

나쁜 이들이 정신까지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날뛰어 슬픕니다.

해 구경 한지가 한참이라

밤중에 별이 떠 날이 들었나 했더니 

아직 화가 안 풀렸나 봅니다.

건강을 해치는 바이러스 말고도

더 못된 바이러스가 나라를 혼탁하게 하니

하늘이 화가 나서 안 멈추고 울고 있지만

반드시 멈추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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