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생각차이 <허무한존재>가을여인

우리들 이야기 2015. 9. 18. 10:46

 

 

 

허무한 존재

어느 날 불청객이 찾아와

때린 매에 건강은 잃은 채 한 영혼의 꿈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생의 목표가 타협으로 바뀌어 가고

주어지는 생활 비켜 갈 수 없는 삶의 굴레 속에

자기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포기를 배우면서

처음 자신을 사랑한다고 끌어 않았다.

이것이 인생인가 세월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다.

오늘도 내일도 밤과 낮이 교차하면서

존재는 새로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다.  임일순

 

가을여인

봄이면 안개꽃이 예뻤고

여름이면 바다와 그늘이 좋았고 

가을이면 어디를 보나 알록달록

고운 단풍잎이 햇빛을 끓어 않아

가는 곳마다 가을꽃은 수채와 같았다 

엊그제 가을 문턱이라더니

지금은 가을 한복판 그리움 허무함이 

뒤범벅되어 혼미 해저 가지만

아직은 가을 여인이라 하고 싶어

바뀌는 계절 따라 아름답던 기억만을 저장하리라  임일순

 

생각 차이

그리움 고독 아쉬움 마음 까지 쓸쓸했는데 

친구가 카스에 글을 올렸더라.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추억한다고

친구가 보아온 지난날 내가 참 예쁘게 살았단다.

칭찬해 주어 좋은 것을 보면  나도 마음은 어린애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드는 것이 더 좋았다.

그렇게 생각하리라. 

행복한 인생의 삶을 또 한 가지 배웠다.

애들한테는 감사와 고마움을 말하면서

왜 나는 엉뚱 힌 생각을 하였지 웃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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