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미완성

우리들 이야기 2020. 10. 20. 08:39

확실

가끔은 생에 대해서 골몰해보면 누구나

고향이 있으며 가고 오는 것을 짐작하건만

주인공이 된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철없을 때 마음이 무지개 피고 달나라 가는

말도 안 되는 허무맹랑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생각이 덜 자랐기 때문에 속이 안 차서

그런 줄 알았는데 현실이 되었고 아직

살아 있으니 세상이 빨리 바뀌었나 사람들의

머리가 발전했나 확실하지 않지만

나이 따라 조금씩 풀 수 있는 것은 답이

보이기 시작하고 나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

태어나는 것은 정해져 있어도 가는 것은

날짜가 언제인지 몰라도 죽는 것은 확실하더라.

 

씨앗

뿌린 만큼 거둔다고 삶은 살아오는 과정

봄이 오면 씨앗을 뿌리고 여름이면 가꾸더니

가을이면 거두어 겨울이면 빈 들녘이

잠을 자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아직은

가을이라고 아름다운 단풍부터 축제로

인생이 뒤도 안 보고 정신없이 살다가

자신을 한번 돌아보라고 숨을 고르라 하는

결실의 계절 인가봅니다.

뿌린 만큼 거둔다고 병들지 않고 잘 자란

곡식은 알곡이듯이 당신의 심판 할 때는

쭉정 이는 불에 태운다고 하셨으니

알곡으로 남게 하시어 과정이 잘못된

길을 가면 곧은 길로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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