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당신의 세상

우리들 이야기 2020. 10. 27. 08:04

 

당신의 세상

우리의 세상은 태초부터 당신의 나라였습니다.

모세 지팡이를 안 보았어도 기적의 지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

사진에 담은 모세의 지팡이를 보았기 때문이라 그대로 믿나 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늘나라로 가시면서 너희에게 성령을 주고 간다

하셨으니 당신은 안 보여도 세상에는 성령이 많아지고

바닷물이 안 썩는 것은 3%의 연분이 있기 때문이라면 사회는

당신 닮은 성령이 많기에 돌아가고 지키지 못하는 것은 군데군데

기득권들이 있기는 하지만 곳곳에 바다의 소금 역할 하는 이가 3%가

넘기에 그들도 성령이 감싸줄 것 같습니다.

당신의 세상을 만들려 기득권과 싸우며 피땀으로 지켜온 아름다운 조국

아픔의 겨레 아픔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가 주인이듯이 크신 분이

아기로 세상에 오시어 우리의 아이가 되었듯이 그 아이는 세월을

먹지 않고 해마다 아기로 오시는 구세주였습니다.

우리 어릴 때도 아기였고 우리는 늙었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늙어가는데 당신은 아기로 성탄의 의미를 주십니다.

웃고 있는 아이에게 마음을 안 뺏긴다면 마음이 무딘 사람인데

그 아이에게서 내 모습은 안 보이고 구세주라고 바라는 마음만 가득

저희 닫친 의혹의 마음 당신은 안 보이고 세상만 보이니

나도 몰래 당신을 믿는 사람보다는 남의 신앙을 보며

당신이 계신 곳 성당이라는 종교를 남 보여주기식으로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인가 내 마음에 당신이 들어와서

어제도 오늘도 그 안에 살지만 당신 곁으로 갈 날이 가까워지니

아마 당신이 필요해서 그런지 살아 온 과정을 다 아신다면

부끄러운 삶이었는데 당신의 세상은 하루가 천 날 갔다고 하시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긴 세월이라고 믿었는데 늙지 않고 청춘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한 생이 참 짧았더군요.

별이 별일이 생기면서 험난한 삶이 나의 모습으로 당신이 아니면

기댈 수 없는 상왕 삶이 고맙고 감사를 알게 하며 미운 것은 관심이었고

사랑으로 가고 있으니 당신을 닮아가는 것 같아 내 마음도 편하답니다.

부모는 어떠한 일에도 큰 잘못이 아니라면 한편이 되어주고

자식이 원하는 것을 못 사주면 가슴 아파하듯이 부모도 그런데

안 보인다고 당신의 말씀을 내 멋대로 해석하고 나 편한 대로 당신은

그곳에 계시었으니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당신이라는 것을

이제 알아가니 용서하여주소서

진리를 위해 기득권 들에 핍박받으면서도 목수의 아들로 당당하게

맛 서신 당신 저희도 당신처럼 사랑과 정의 십자가 지게 하소서.

아이로 오신 당신 닮아지는 사람이 많아지게 하소서.

나라가 있어야 우리가 있고 세상이 있어야 우리가 살 수 있으니

이 가을 고운 단풍은 당신의 마음이니 저희도 닮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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