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거짓과 진실

우리들 이야기 2020. 11. 4. 12:49

 

거짓과 진실

잎이 물들기 시작하면 초가을 단풍이 지면 낙엽으로

가듯이 자연 속에서 색이 른 것이 우리의 일상이었다.

때에 따라서는 선의에 거짓말도 서로의 감정을 안 다치게 하지만

두량 성이 없는 사람은 착한 성품을 가지고도 상대를 서운하게 하거나

원수로 만드니 세상은 원칙보다는 현명 이 위에 있고 원칙보다는

재미가 위에 있어 거짓말을 해야 인기가 좋고 왜 그런가 연구하는

사람은 인기를 알지만

똥고집으로 저 생각만 주장하는 사람은 돌림 받으며

고칠 줄을 모르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어 상종을 안 한다지.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때에 따라서는 거짓말도 필요하고

사실도 필요하니 이 세상 삶은 두 가지가 숨을 쉬게 하더라.

오로지 곧은 것만 옳은 선택만 하다 보면 부러지거나 쓰러지더라.

자기 생각과 안 맞으면 틀리다 싸우며 결국은 수사를 받지만

그곳도 정리해주는 곳이 아니고 자기들이 듣고 싶은 말이 나올 때까지

유도심문 하면서 죄를 만드는 곳이 무시무시한 검찰청.

약자들에게는 높은 법의 문턱 욱박 지르며 가진 이의 편이 되고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여도 기억하기 싫은 일은 잊어버리려 할 뿐

응어리는 남는 것이고 잃어버리기 위해서 다른 곳에 눈을

돌리기도 하지만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별꼴을 다 보고 시대 따라 한 생을 살다 보니

법은 멀고 주먹이 가까운 시절 법대로가 아닌 양심이 법이고

그냥 어른 말이 법이 되었는데

지금은 자리 따라 말이 안 되어도 법이 되니 불신으로 믿지 못하니까

거짓으로도 죄를 만드는 것이 임무라 알고 있더라.

양날의 칼을 가진 무기가 정의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고 입맛대로

이익을 위해서 써진다면 법치는 무너지고 말 것이다.

믿음은 신뢰고 브랜드가 되어 아무리 세상이 좋아졌다 해도

만족을 못 느끼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만족도는 거기서 거기

마음이 시대 따라 달라지는 것은 생각이 다르기에 거짓과 진실이 함께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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