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사랑

우리들 이야기 2020. 11. 5. 08:32

 

 

 

사랑

아담이 사람이라면 하와는 사랑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땅에서는 못 푼다고 하신 것처럼 

사랑은 책임이고 하객들이 증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사랑보다는 현실이 위에 있고 안 보이는

사랑보다는 보이는 현실을 따라가며 속을 감추어야

사는 법을 배우다 보니 것과속이 다른 내숭이 되어 당신의 집이

거룩한 곳이기에 눈을 감고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세상은 사랑보다 보이는 현실이 더 위에 있었고

당장 오늘 살기에도 힘들어 의지하고 싶어

당신 계신 곳으로 찾아가고 생활을 걱정 없이 해주겠지

바람이 앞서다가도 세상일을 걱정하지 말라 하신

당신의 말씀은 믿지 않고 세상일만 걱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세는 마음이 정한다고 하나 봅니다.

내가 당신을 찾아간 곳이 아니고 부르심에 대답했기에

당신의 이름이 주어졌지만 내 맘대로 당신을 지웠다 불렀다

하면서 간절할 때만 찾는 당신의 이름은 사랑이라는 것을

한참을 헤매면서 돌고 돌아 당신 곁으로 당신과의

거리가 가까웠으니 당신의 이름은 예수가 아닌 사랑이었습니다. 

 

사랑

은은한 꽃무늬는 당신이 내게 와서 그려놓은 꽃이었습니다.

봄이 찾아온 날 크고 작은 꽃이지만 블라우스 걸치고 
우연한 계기로 성당 문턱을 넘으며 당신과의

사랑은 시작이었고 거룩하고 높은 곳 종소리에 여기가 삶의 안식처구나

무릎 꿇고 고개 숙이면 뭔지 잘 몰라도 그냥 삶의 전부가

여기서부터 인줄 알았는데 기대가 무너지는 것은 내 마음이고
뭐든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맘대로 평가하고 지웠다 그렸다 반복했지만
공동체서 서로를 보고 배우며 신앙인은 그대 이름을 빛나게 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닮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유혹에 빠져들 때면 아프게 때리면서 쓰다듬는 당신

어제도 내일도 한결같이 제 마음에 머무르시게 자리하나 마련하렵니다.
혼자 있을 때 웃어 웃어라! 옆구리 쿡쿡 지르시며

장난 거시는 내 님 처음 맘 그대로 사랑하렵니다.
늘 가까운 곳에 계시지만 믿고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안 하고 저의 간절한 마음만 고백하였습니다.
세상일에 갈 곳이 많아서 그대 이름 끝번에다 놓았는데 섭섭했지요?
번하게 창문으로 빛이 스며들면 눈 비비고 일어나 사랑하는 님

첫 번 에다 놓고 아침을 열어가겠습니다.
보이는 행동을 더 알아주는 지금 젊은 날의 부름은 행동이

먼저 나갔지만 보이지 않는 사랑은 한계가 있다 해도 마음이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당신이 주신 사랑은 나 혼자라도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사랑을 한 사람은 이미 천국 준비를 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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