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빈마음>

우리들 이야기 2020. 11. 1. 15:46

빈마음

다른 세상을 가지 못하는 것은

있는 것들을 비우지 못해선가 봅니다.

당신한테 오려면 가진 것을

다 털어놓고 맨몸으로 따르라 하시며

나는 새들은 아무것도 안 가지었어도

집이 있어 쉴 수 있지만 사람의

욕심은 무게 때문에 둥지서도 쉴 수 없다고 하신다.

나를 따르려면 무소유가 되어야 하고

정의를 위해서 몸을 바쳐야 한다.

오른팔을 내주는 것이 심장을 내주는 것보다 나으니까

그러나 당신 말씀은 옳은 줄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은 생각은 따르지만

행동이 세상에 있으니 그냥 신비의 소설이 되었답니다.

누군가 주님의 말씀처럼 살면서 당신 나라를

만들어지기를 원하지만 나는 아니고

내 주변에도 그렇게 사는 것이 싫으니 어쩌면 좋은가요.

보이는 것들이 너무 화려해서 거기에 빠져있나?

나하고는 거리가 멀어도 체념을

못하는 것은 생각이 죽어있나 봅니다.

 

 

빈마음

긴가민가 조마조마 설마 설마 하면서 부대끼며 살아온

인생의 삶 노래의 가사 말이 삶의 진리였습니다.

이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서 먼저 종교를

본 것은 나와 같으면 나의 신앙이 자랑스러웠답니다.

처음엔 내가 선택해서 당신을 따랐으니 나에게 어려움이

있다면 모른 채 안 하시겠지?

내 맘대로 당신을 시험하며 신앙이 착각 속에 빠져

내가 당신을 지우기도 하고 내 맘대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크신 분이고 무어든 마음만 먹으면

다 해결하시며 당신의 섭리하고 할 정도로 우리의 세상일은

당신이 하찮게 보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대에서는 당신의 말씀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세상의 자랑이 아니라 그냥 무색해져 갔는데

바이러스 대처하는 곳에는 당신의 힘이 함께 하였습니다.

세상에는 가진 것이 많다고 부자가 아니었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당신의 사랑

성령이 함께하기에 당신을 의지하는 이 마음 변하지 않게 하소서

늦가을이라 만추지만 낙엽을 보면서 단풍을 기억하게 하소서

당신과 만남을 자랑하게 하소서.

빈 마음에다 당신의 사랑 세상을 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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