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성령
형체도 빛깔은 없어도 어쩌다 보면 한해는 가고
새해가 시작하며 숲이 커가는 대로 나무를 감싸고
사람은 늙어가고 있으니 살아있는 생명은
세월은 이기지 못하는데 천지 창조하신 주님만이
세월을 절대로 먹지 않으시나?
처음에 계시었다면 우리의 대 선배신데 여전히
한해 끝 달에 추운 날 하얀 눈 사이로
어린 아기로 마구간에 오시니 별들이
잠자다 깨어서 축하해주는 12월 24일 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성탄의 기쁨으로 들떠서
어릴 때는 멋모르고 좋은 날인 줄 알며
메리 크리스마스 했는데 커서 당신의 집에
불 밝히고 내 집에 당신을 기다리는 성탄이 되었습니다.
늙으면 어린애가 된다는데 당신을 닮고 싶습니다.
당신은 우리의 허리도 되십니다.
33세의 청년으로 하늘에서 땅으로 오신 분
성령을 주고 간다고 하시었는데 그 성령이
보이지 안 지만 어려운 시기 생명을 위협받는
시기에 백의 천사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