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준비
약한 한 여자 교통수단이 없어도 당황한
뱃속 아기를 의논하러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성모님의 고민하는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어머니이기 전에 여자로 배우자와 행복한 꿈을
꾸었을 텐데 이게 웬일인가?
하느님이 하시는 일 무어던 할 수 있다고
해도 성모님을 택하시어 예수님을 잉태하는
은총으로 오늘날까지 성탄은 구유에 뉘어계신
아기 예수와 성모마리아의 날이 되었네요.
추운 날 누추한 마구간 크신 분의 아기 되어
오심으로 세상이 열리고 하늘과 땅이 하나
성탄 이날은 거룩한 날 주님을 모르는 이들도
사랑을 가지고 오신 분이라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징글벨로 케롤송이 바뀌었어도
성탄 날은 그대로이니 기다림의 대림절
노래 가사처럼 내 마음 나도 모르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아시고 세월이 가는 대로
나이 따라 세상이 변해도 그리스도의 사랑은
갈수록 깊어가기에 나는 못 믿어도
그리스도는 믿어보려 하지만 의혹이 내 마음
흔들어 놓으니 나도 모르겠습니다.
신랑을 기다리다가 마중하는 여자들에게
늘 준비하고 깨어 있으라고 하셨으니
그중의 사람 되고 싶어요.
처음부터 원죄 없으신 분 선택받은
마리아 어머니는 복되신 분
아들의 죽음을 거두신 그 아픔은
사랑으로 세상에 오시어 온 누리가 아름다움으로
가득했으니 만민의 도구로써 세상의 어머니
어디에 머물까 찾다 한국에 오시었으니
착하신 그리스도님 어머니 옆에 머무십시오.
그리스도 향기가 제 마음에 쉬어간다면
깨끗하게 청소하고 그리스도를 맞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