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살아있기에

우리들 이야기 2020. 12. 29. 08:04

 

살아있기에

살아있으니까 나쁜 날도 만들고

주어지고 하는 것이 인지 상정

하지만 가만히 생각하니 좋은 날이

더 많았지만 당연하게 알고

왜 나에게 이런 불편을 주냐고

원망한들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며

생각이 변하니까 좋았던 날만 기억하고

마음속에 저장하더라.

사는 것은 거기서 거기 다 한가지

아픔을 가지고 사는데 남들의 좋은

모습만 보았기에 나의 현실이 더 속상했나?

살아있기에 주어지는 힘들었던 날도

결국은 지나가고 생각하기 따라

자기의 자신을 죽이고 살린다는 것을

아니 고마움 뿐이었다.

좋은 날에 취해 있고 싶어도 지나간 어제고

옛날이기에 거기에 매달린들

돌아오지 않으니 보이지는 않지만

내일은 날마다 새롭게 주어지고 세월이 가면

한해가 지고 새해가 어김없이 찾아와

새날은 날마다 주어지니 세월이 원망보다는 고마움.

지상천국이란 말을 내가 하면 웃겨도

살아있기에 함께 보내는 사랑하는 사람들

별일 없이 보낸 한해 두루두루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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