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봄바다

우리들 이야기 2021. 2. 7. 15:58

 

봄 바다

진도 바다를 가르는 다리는 밤에는

오색의 전깃불이 바닷속에 또 하나의 섬과 검은

바다가 철렁대는 파도를 끌어 않으며

오고 가는 바람을 타고 크고 작은 물고기 들이

바닷속에서 생명력이 가득한

비린내 나는 듯한 바다 냄새가 전해집니다.

풍 뚫어진 바다 위에는 유달산에서 목포로 연결된

하늘길 오색의 케불카 불빛이 밤하늘 별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해마다 봄바람이 겨울바람 밀어내면

봄 바다는 언제나처럼 저 푸른빛은 기다림 끝에

사람을 부릅니다. 날 보러 오세요. 봄 바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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