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
진도 바다를 가르는 다리는 밤에는
오색의 전깃불이 바닷속에 또 하나의 섬과 검은
바다가 철렁대는 파도를 끌어 않으며
오고 가는 바람을 타고 크고 작은 물고기 들이
바닷속에서 생명력이 가득한
비린내 나는 듯한 바다 냄새가 전해집니다.
풍 뚫어진 바다 위에는 유달산에서 목포로 연결된
하늘길 오색의 케불카 불빛이 밤하늘 별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해마다 봄바람이 겨울바람 밀어내면
봄 바다는 언제나처럼 저 푸른빛은 기다림 끝에
사람을 부릅니다. 날 보러 오세요. 봄 바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