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인생.너의 시가 나의 시 .잡초

우리들 이야기 2021. 3. 10. 15:39

인생

사는 것이 왜 이리 힘이 드나 몰라

죽지 못해 사는 거야

인생살이는 울고 웃고 그렇게 사는 거야

한평생 살다 보니 사연은 쌓여가고

남은 것은 세상과 이별하게 되어가니 허무만 남았습니다.

인생 참 별거 아닌데 사는 동안

천국에서 사는 것은 마음을 내려놓을 때

가볍기에 생각이 삶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지나간 것에 대해서 얽매이지 말자는 것은

이미 지나갔으니 아쉬워해도 소용이 없지만

알면서도 자꾸만 머릿속에 남겨 놓아

옛날이야기에 한 토막이 되어 있었습니다

화무는 십 일홍이오 달도차며 기우느니라

노세 노세 젊어 노세 영원한 것  없으니 희망이 없을 때

절망에서 위로의 노래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커가는 순간 젊어서는 사서 고생하는 거야

하지만 젊어서도 꿈을 이루고 싶은데 하루가 가면

세상에서 주어지는 생명은 단축되어 갔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주눅 들게 하고 인생에 대해서

다시 적립하지 않으면 스스로 나를 조이고

허무를 만들어 갔습니다.

사람은 자연의 한 부분이라더니 아니었습니다

낙엽은 지면 가지에 새싹이 나오는데

자연의 세월은 내가 없어도 끝없이 가지만 유한의 세상은

생명이 여기까지라고 신호를 주는 준비인가 봅니다.

나는 아직 젊다고 하여도 더 젊은이들이

뒤에서 빨리 가라 하니 아것이 인생이었습니다.

 

너의시가 나의삶
한줄기 스쳐가는 바람이었나?
너의시가 나의 삶이어라 안보이는 내면의 세계와

보이는 세상에서 방황하는 존재.
나의시는  삶이되어 하나는 화려하나 또하나는

바람속에 비내리는 폭풍  날개잃은 일상이 되어

한해 한해 세월이 지나고 현실에서 만족을 못느끼니

그리워 하지만 사실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때의 지난날 내 삶이 어찌 기쁨의 시만 있었겠나?

슬픈일은 지우고 기쁜일만 추억으로 기억하니

그때가 그리울뿐 갈곳잃고 여기저기 헤매다 다시

멈춘곳이 너의 시가 서린 이곳
자그마한 나무 들이 세월을 말해 주고 어디서 본듯한

이들이 낫설지가 않아 바람이 부는대로 쓸려가다

뒤한번 돌아보니 고불고불 먼길 돌아 오면서도 뱅기에

날아온 것처럼 지나쳐 가버린 시간들  다른 세상

속에서 아픈 사연들이 나의 삶 이제는 익숙하여도

접혀진 날개는 언제나 펼칠런지 포기하지 않으련다.

길다란 노을 휘감아 산속으로 밀어 넣어도 어둠이

걷히면  해가 오르듯이 반복되는 주어진 새날 그날이

그날같아도 똑같은 시간이 아니고 또다른 시가되어

더 깊은 침묵의  일상 희미하게 젖어드는 철없던

옛날이야기들이 나의시가 되어 한평생 생각속에 

남아 문득 생각나면 그리움이 사무친다.
낮이나 밤이나 시도때도 없이 잠을자고 허구헌날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면 누가 너의 눈물을 아름답다 했든가?
누가 너의 삶을  슬프다 하였든가?

마음속 생각이 네 눈안에서 보이고  삶이 너에게 말하드라

인생별거 아니며 삶이었기에 삶이 시가되어 가는거라고

 

 

잡초 

잡초에서 강함 보다는 생명을 지키려 살기위한 몸부림

어디던 꼿꼿하게 살아나 이름모를 꽃을 피워내는 잡초

초하루 보름마다 산소를 찾아간 아들며느리 산길가에는 잡초지만

바람에 한들거리는 하얀꽃이 듬성듬성 피어있었다.

잡초 인생이든 가꾸어진 매근한 삶이든 순번없이 세상과의 이별

건강하고 멎쟁이 시어머니 길이 다를줄 아무도 몰랐다.

잡초와 식물을 골라내지 못하고 인생의 삶에서 잡초가 식물이지만

어느손에  크냐에 채소가 되었고 잡초는 자라기에 방해 되는

풀이라고 하지만 알고보면 연약하였다.

보잘 것 없는 사람을 일걸어서 잡초같은 인생이라고 하지만

잡초로 살아온 노인도 채소로 인정받은 젊은이도 같은 식물이었다.

그렇다고 잡초의 혼이 없는 것이 아니기에 아무데서나

자리잡지 않으며 비록 채소는 아니지만 자연의 한부분으로

여기저기 비바람 맞으면서도 이슬앉고 벌나비 부른다.

손으로 정성들여 가꾸는 채소는 상품가치로 약도 치면서

아픔을 이겨내기에  잡초는 강한 것 같으면서도 연한 풀.

누가 밟아  뭉개어도 일어나려 하지 않고 그 자리서 꽃을피워내며

씨를 날리면서 생존하는 몸부림 잡초를 흔하고

하잘것없는 식물이라고 무시하지만 순정이 있고 찾아주는

이에게 자연의 선물을 향기로 전달하며 배신은 안 한다.

험한 세상을 경험한 잡초는 눈치가 있어 식물 영역에

자라지 않고 들에나 길가에 어디서고 피해가 안가게 하면서

속으로는 기름진 밭에 살고 싶기에 아쉬움이 많단다.

모판에 싹을 틔워 밭으로 모종을 하면서 사람들의 손 노리개가

되어도 언젠가는 뽑히어 지푸라기로 묶어 팔려 나가는데

약을 안친 잡초는 뽑고 또 뽑아도 자라나니 제거하지 않으면

풀밭이 되기에 잡초밭에서 식물이 덩달아 자라나면서

덤불이 되고 식물밭인지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가도 상품으로

채소만 골라내어 뿌리가 가지런히 일정하지만

그러나 잡초는 아무곳이나 씨를 날리어 들쑥날쑥 제멋대로

생겼으며 봄 여름 사시사철 피는 언덕에 피어나면 들꽃

밭에서 자라나면 잡초 강한 사람보고 잡초라고 하는데 사실

잡초는 연약한 여자고 벌나비를 부르며 사랑을 아는

향기나는 꽃풀이며 때리면 매집이 좋아진다고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서로 도움이가게 싸우지 않고 벌을 부르는 꿀벌의 밥.

 

 

당신의 봄
잠자던 세상모든것들이깨나는 봄

아직 추우니 두꺼운옷입고 오세요
추운바람앉고 오시는 당신의 봄

새록새록청춘이 살아 난답니다.
졸업식 취직 봄옷준비 머리스타일

학부형되어 입학준비로 설레던  
옛날을 다시 그려보면 내젊음을 살아나게

하는 당신의 봄은 찾아 오네요.  
고장난 벽시계 노래가 있건만 핸드폰

시계속에 당신의 걸음은 달려 오네요.  
기후 변화가 또렷했던 옛날
그땐 하늘도 파랬고 공기도 맑았는데

웃으면서 당신은 봄을 이고 오시면

그땐 나쁜 바이러스도 없었는데 사람들이

온정이 넘치고 저마다의 봄꽃장사

했는데 편리한 디지털 모바일이 판쳐도

악마같은바이러스 싸움을 걸어오면서

알지못하는 긴가 민가한 신비의 세상이
내일을 모르게 당신의 봄은 이미

훈훈한게 낮과밤의 길이가 달라지며
새벽별이 안보이고 봄빛만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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