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문화/세상 이야기

여자

우리들 이야기 2021. 3. 11. 12:32

 

여자

존재 없던 여자라 이름도 족벌에 끼우지 않아

아무 이름이나 짓더니 그때도 앞날을 내다보는

현명한 부모는 이쁜 이름이라도 지었으니

그 여자들 이름이 한몫을 하는 현실이랍니다.

배고픈 시절 먹는 것이 먼저라 동네에 잔치가 나면

입을 얻어먹으려 일을 해주었는데 한 세대가

가기도 전에 일당이 만만하지 않아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약하고 무능한 여자들이 아니라 지금은

머리를 굴리며 순수한 남자들 어깨를 흔들어대니

남자의 자리가 여자의 궁전이 되었답니다.

세상을 지배한 사람은 남자지만 그 남자를 지배한

사람은 여자라니 여자 하기 따라 남자의 이름이 올라가고

내려오니 책임은 남자가 지지만 그 위에는 여자가

있다니 얼마나 요물 스런 여자인가 밉기만 합니다.

하지만 여자나 남자나 하기 나름.

말이 안 되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지요.

남녀유별은 개뿔 미투로 남자들 기를 죽이는 여자들의 세상

편견 어린 시선을 당당하게 깨부수고 여성

상위시대를 만들었으니 참 대단하였습니다.

신화인가 비유인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시집 식구 시집살이가 며느리 시집살이라니

한 맺힌 여자들이 무서운 현실이랍니다.

귀머거리삼년 벙어리삼년 장님삼년 이라던 여자들의

시대는 세계를 주름잡는 여왕이 바로 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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