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주님의 말씀.나의 생각.

그분의 섭리

우리들 이야기 2021. 3. 15. 11:40

그분의 섭리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내 옆에는 그분이 계시는 데 보이지 않고

밤이면 잠을 못 이룬 적이 한 두번 아니었습니다.

시험이 왜 나한테 주어졌냐고 원망만 하면서 뒤에서

주님께서 눈물 흘리시는 것이 안 보였기에 쓰러지니

그때 손을 잡아 준 분이시고 일어서기 위해 넘어뜨린 것이었습니다.

모습은 보잘것없이 만드신 분이지만 마음은 더 성숙하게 하셨으니

꼭 넘어진 것이 나의 잘못이었지 주님은 지켜보시다가

위험에서 구해 준 분이었습니다.

거기까지 가는 대는 내려오면서 작아지고 세상일은 안보이니

내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그분 뒤따라가는 길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분은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었습니다.

성경이 옛날이야기가 되어가고 비유기에 해석을

마음대로 해도 거룩한 말씀이니 그대로 살지는 못해도

닮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주님 세상이 오겠지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니 길이 아니라면 못 가게 하여 주소서.

약한 사람들을 지배하지 않게 해주시고 어떤 마음을 갖고

사느냐에 따라 삶도 달라질 수 있다니 후회하지 않게 해주세요.

성서가 성경이 되어 글이 말이 되었으니 성경이라고 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넘어지는 것은 나의 생각이고 손잡아 준 분은 주님.

성서 공부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오래전 일이고 병실에서

읽다 보니 성경책이었습니다.

시누이가 읽으라고 주었는데 내용과 뜻은 거룩한 말씀이었습니다.

해석을 누가 하던지 말을 바뀌어도 뜻은 하나가 되겠지요.

 

도구

주님은 만능열쇠 우리는 고리

즐거워하는 이들과는 함께 춤을 추며

슬퍼하는 이들에게는 함께 울어 주는 일을

주님께서 원하시니까 아파하는 이들의

마음을 함께 어루만지고 나눌 때

주님의 만능열쇠는 번호를 잃어버리고

열지 못하는 우리의 고리를 풀겠지요.

시간이 흐름이 삶을 채우고 나서는

생각하기 싫은 아픈 추억도 있지만

기억하고 싶은 날들은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까지 옆에 남아있는 사람은 이런저런 사연을

나눈 사람이었다면 영원을 이어줄 사람은

신과 사람으로 이어진 예수님이었습니다.

내 삶을 감싸고 주위를 껴안고서

새로운 내일의 삶의 의미를 가져봅니다.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시절의 유행이

살아나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날들이었고

부족하고 부끄러운 나의 이야기였습니다.

작은 나사가 도구가 되어 컴퓨터 책상이 집에서

조립할 수 있도록 나사 구멍이 있으니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데 나사와 고리

이 모두가 하나의 도구였습니다.

삼박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면 하나만

없어도 불편하니 작은 도구가 삼위일체가 되어

사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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