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주님의 말씀.나의 생각.

최양업 신부님

우리들 이야기 2021. 2. 27. 11:44

 

youtu.be/ndk21dElrvc

최양업 탄생 200주년

심심산골 계곡이 깊어 배 밑바닥 같다고 하여

'배론'이라 한다는데 이곳 성지 순례를 했지만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흔적을 글에서 읽었습니다.

한참 후에 우연한 계기로 그곳에 계시는

시누이 동료 수녀님 계시기에 갔었습니다.

한참이 지났는데도 그곳은 성지가 참 아름다웠고

십 사처 산으로 올라가면서 있었는데

산 정상에 경계선이 이곳은 청주 교구 베론 성지

반대편은 원주교구가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곳에서 최양업 신부님의

업적이 쓰여있었는데 그냥 지나치었고 오늘날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훌륭하신 분이었네요.

바로 이곳에서 멀지도 않은 청양에서 나시었더군요.

김대건 신부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신부였던 최양업 신부님 이곳 베론 성지

아름다운 곳에 묻히셨군요.

우리가 성지 순례로 갔을 때는 신작로였는데

지금 보니 아스팔트로 포장하고 더 아름답게

꾸미어 공원 같은 성지였습니다.

이런 곳에 계시니 신부님께서는 영혼의 행복을 누리시는군요.

조선 시대 천주학을 반대해서 박해를 피해

산으로 계곡으로 안 들키게 숨어 도망 다니다가

교우 촌을 이룬 곳이 이곳 베론 이라 이곳에

성지를 만들어 가족과 생이별을 한 교우들이

먹고 살기 위해 산속에서 옹기를 만들어 팔았다지요.

옹기 구이는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신앙을 지키었기에 오늘날 그 뿌리가 열매를 맺은 것 같네요.

베론 성지가 있기까지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업적이며

신부님을 기리는 기념성당은 성지 주변 골짜기가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 하여 '배론'이라 불려온 지명과

어울리도록 배 모양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사철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 풍부한 신앙 유산

산속이 세월이 간 자리는 편리한 교통과 시설로

배론 은 최고의 성지 순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사람을 부르는데 신앙인이라면 이곳은 해외가 아닌

국내이니 방문했으면 하는 나의 생각이었습니다.

위치가 충주 제천 강원도 원주 경계선이라

강원도에서도 배론 성지 순례 길 들리면 오래오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 > 주님의 말씀.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분의 섭리  (0) 2021.03.15
표징  (0) 2021.03.11
김대건  (0) 2021.02.26
개혁  (0) 2021.02.16
여기까지  (0)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