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준비<상상의 그림>

우리들 이야기 2021. 4. 13. 16:12

준비

내 뜰은 추운 겨울인가요? 따뜻한 봄인가요?

새사람 만나서 가정을 꾸미며 새로운 세상을 만든 줄

알았는데 꿈많던 청춘은 한세상 덧없이 살고

새로운 죽음을 준비하려니 두려움이 밀려오는 건가요?

낙엽떨어진 자리 새잎이 돋아나듯이 죽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이어주고 마음에 찌꺼기를 치워야 새것이 들어

오듯이 비우지 않고는 좁아서 새것이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철 따라 비워지고 돋아나는 것이 세상 이치였고 함께 가는

인생도 자연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복잡하고 부끄러운 혼자만의 삶 보잘것없는 나의 모습이

퇴색해가는 삶에서 뛰쳐나오기보다는 받아들이면서

새것과 버릴 것을 정리하다 보면 살아있음이 고마웠습니다.

나가지 못하는 현실 나의 공간이나 여백은 나와 컴이

차지했기에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얼굴도 모르는 컴속에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신상과

나이를 밝히지 않고 비공개가 주어졌기에 나만의 방이랍니다.

내일은 안보이니 미래를 향하는 것은 희망이라 하며 

오늘 이 순간 지나가면 다시 올 수 없으니 현실에서는

순간만 있는 것이었으며 생명이 있는 것은 나면 반드시

죽지만 그래서 육신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 무한의

세계를 그리며 과정이 어땠나 지난날을 돌아보는 것은

후회 없는 삶을 살지 않았기에 그런가 봅니다?

스스로 판단하며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두려움이

더 불안하고 마지막에 하는 말이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최선을 다해서 살았어도 보는 이들이 꽃향기 나는 넓은

마당일 때 잊지 못하는 뜰이 되겠죠. 

​상상의 그림

상상만이 이야기를 그릴 수 있었어요.

사막이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지나는 대로

그림자를 비추며 생명의 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일까 생각이었습니다.

보고 느끼는 대로 그림이 되며 상상이

큰 그림을 그리고 반짝이는 높은 밤하늘

창밖으로 한참을 바라보니 별들도 딸 수

있게 별나라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상상이 보이지 않는 내일을 말할 수 있는 그림이며

희망도 그릴 수 있답니다.

보는 대로 느끼는 대로 생각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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