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예수

우리들 이야기 2021. 6. 1. 15:47

 

 


청춘의 낚싯대

낚싯대를 바닷물에 넣고 진짜 고기를 낚으려 했는지

그냥 멋지게 보이고 싶어선가?

바다에는 돌보다 바위가 많기에 바닷물과 노는

바위에 앉아 낚싯대는 낭만을 부르고 바닷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기에 다시 꺼내 보니 청춘이었더라.

바닷물도 푸르고 바위도 그대론데 사람들은 청춘이

시들어 가도 추억을 만든 이들 마음은 그대로 늙지 않더라

한참을 안 봐도 마음은 가까이 있어 세월을 함께

먹었기에 떠날 줄 모르는 너와 나 오래전

바다와 놀던 낚싯대 보이지 않아도 그때는

몰랐던 하찮던 날이 바다 물속에 담겨있더라.

세월을 이긴 나의 예수 생명의 양식 천국의 예수가

성령으로 바다에서 추억을 마신 사람들이 전부 예수이었다.

 

 

나의 예수

서울 예수가 대천으로 이사왔는데 집은 작아도 주님사는 집이었습니다.

내가 가는곳마다 첫 번째로 예수를 모시고 다니니 날 따라 오신 예수랍니다.

예수가 낚시대를 드리우고 한강에나 임진강에  앉아있다고 하였지만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한강으로 흘러가는 반짝이는 물결위에서

예수를 보았기에 바다물에 낚싯대를 담그었던  늦은 봄날이 떠오릅니다.

백사장이라기 보다는 바위가 듬성듬성 보이고 납작한 돌이 쭉 펴진

경사진 돌 사이서 낚싯대를 물속에 담그고 어울리지 않게 백바지에 멋부리고

누구를 보여주려 그랬는지 낙싯대를 담근 그 청춘들이 성경에 나오는

주님이라면 예수는 서울에 살지않고 이곳이 주님의 동네랍니다.

예수가 어부 되시어 젖은 옷을 말리려면 대낮이니 햇빛에 말리는데

갯바람이 불고가더니 젖었던 어부의 옷이 반짝반짝 빛이나고 긴머리

파마한 멎진 청년이 고급 낙싯대를 느려뜨리고 있었습니다.

햇빛도 바다도 바람도 예수의 꼬봉이었는지 설설기며 아부떨고 있었습니다.

예수가 젖은 옷을 말리고 있는줄만 보았나요?

사나운 이리때를 피해서 바다로 오시어 체면지키려 어부인척 했는데

예수를 몰라보고 어부로만 알았는데 큰고기는 나꾸어 그릇에 담고

작은 고기는 때가 아니라고 바다에다 던져주어 넓은 바다를 헤엄쳐가는데

분별없이 사람들은 크고작은 고기를 전멸해야 식성이 풀리나 물고기

강도가 되어 잡아다 토막내어 끓여서 배속을 채우는 야만인이었습니다.

바닷속은 또 딴세상 아름다움이 있어 물고기의 서식지 집이 되었는데

그곳은 풀잎과 보석으로 무장하여 바닷속의 산이 되어 꽃이 피었다 지는데

바다를 다스리는 인간들도 꽃닮으라고 하시는데 안들리나 봅니다.

얼마전에 노을 공원 긴 하루지만 밤 아홉시면 문을 닫으니 시간이 짧기만

하였으며 맹꽁이 막차 시간이 밤 아홉시라 아쉬워 하는데

술 마신 사람들이 취한 저녁노을 사이로 희미하게 예수의 노을이 넘어가나

한강으로 일몰하여 붉게 물들이어 홍해바다와 모세의 지팡이도 본듯하였답니다.

어둠이 내려오며 별들사이로 다 채워지지 않은 초승달이 예수의 길을

안내하고 삶의 조건을 가치보다는 물질로 평가하는 세상에서 슬픔을

해결하지 못하며 예수마음은 하늘과 땅을 이으며 오직 사랑과 믿음이

형성되어서 신뢰하기를 바래지만 하늘은 멀고 높으니 가까운 세상것에 현옥되어

예수가 사랑하는 양은 안 보이고 양틈에 끼어 이리들만 세상을 활보하니

서로가 자기들이 생명의 빵이라고 하지만 누가 과연 배부르게 할까요? 

서울의 빵과 대천의 빵을 맛으로 결정해야지 크기로 따지는 현실에서

예수가 어떻게 정리할 수 있나요?

힘이 없어 신세 한탄하며 속상해서 울던 사람들 한참 안 본사이

세상을 하직하였으며 옛날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부유하고 예수의

세상이라고 하더니 지금은 어느 만나는 쓰고 달고 하니까 서로가 달콤한

만나를 먹으려 사람들이 배신을 하는 것은 죄도 아니랍니다.

예수님은 안보여도 너희에게 성령을 주고간다 하신  예수말씀 전해주시는

도구가 되신 성직자 모시옷 입고 낙시하는 예수는 푸른 풀섭 동네에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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