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잡초

우리들 이야기 2021. 6. 13. 08:26

 

잡초

애기는 못생겼어도 애기라 예쁘듯이

잡초도 연할때는 나물이 되었는데

나물이 커가면서 잡초가 되는 것이  사람이었습니다.

새상에 태어나는 생명이 뿌리가 틀실하면

겨울에서 봄이오고 새싹은 캐지만 대공이 올라오면

순만 꺽는다는거 누구나 다아는 쑥이 그렇듯이 

형체는 죽어도 바쳐주는 뿌리가 있어 생명은

영원하기에 보이지 않는 내일을 준비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잎새마다 이슬방울 이고 푸르게 짙어지는 풀잎

창밖에선 이름모를 새들과 비밀이야기를 하나본데

풀잎소리는 안들리고 새소리는 나는데 하늘은 희색빛

땅은 온갖 잡초가 초록색으로 물들고 이따즘은

구름사이에서 햇빛이 떠오를 것을 생각하게 하는 아침입니다
어디를 보아도 초목들 사이로 잡초풀잎이 더 푸른세상

바람이 불지않으니 잎새에 물방울들이 그대로

남아 더 애틋한 유월아침 산과 들 나물들도

잡초가 되어가는 이름모를 풀잎 잡초면 어떤가요?

잡초기에 더 약풀인 것 같으며 사람이나 풀잎이나

생명이 있는 것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향기가 있듯이

지금은 풀향기가 잡초가 되어 푸른세상 만들자는 소리를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주일이면 하느님과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요?

연한 새싹이 모진 세파에 시달려 잡초가 되는 것처럼

아기에서 세상바람에 잡초같은 삶이라도 푸른 유월닮아으면 합니다.

 

꽃 이야기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다 이야기를 만들지만

모두가 사는 이야기 아들이 졸업식에 꽃다발을 받고서

헤어지는 아쉬움에 술집에서 뒤풀이하고 집에

늦게 왔어도 꽃을 가지고 왔답니다.

그 꽃은 생화였으며 바로 벽에다 걸어 놓았는데

졸업 꽃선물을 받았으니 의미는 벽에 걸린 꽃이 아니라

졸업선물 꽃 선물한 아가씨도 시집을 가고

내아들도 장가를 들었는데 각자 도생이라고

꽃과 마음은 같지가 않았나 봅니다.

꽃이나 사람이나 사는 동안은 생명이 주어지기에

오늘의 만족으로 살 듯이 꽃도 성질급한 애들은

일찍 피지만 게으른 애들은 늦게 핀다는데 오래간답니다.

그러기에 게으르나 바지런하나 거기서 거기.

생화는 지지 않지만 시들어야 고개 숙였고 지지 않는 꽃은 조화

장소따라 생화나 조화를 놓아주기에 타고난 생화도

갈곳이 있고 정성이 담긴 조화도 필요하였습니다.

생화를 뚝 잘라서 가슴에 꽃고다니다가

꽃들에게 미안했는지 요즘은 화분을 선물한다는데

내 생각이지만 돈지랄 하며 생명을 먹는 것 같았습니다.

옛날에는 부모님 노고의 감사를 정성을 담아 색종이로 만들었지요.

시들으면 더이상 꽃이 아니듯이 인생도 시들면 볼품없는데

초라함이 싫고 떨어지는 서글픔이 싫어 조화를

사이사이 꽂는데 시들어서 골라내는 것들은 생화였습니다.

그러기에 시들지 않는 생화는 없으며 조화가 대세를 이루나봅니다.

정성이 요즘은 물질로 인기라해도 장식하려면

생화닮은 조화를 고르는데 조화에서도 꽃의 향기가 나는 듯 하고

기념일이나 축하를해주려면 그래도 생화를 선물하는데 그날 뿐이지

사실은 조화가 더 유용하기에 많이 찾다보니 조화라도 비싸답니다.

기념일날 생화를 받아도 시들면 아까워서 벽에 걸어놓는데

오래가면 먼지만 쌓이고 바래니까 우충충 해서 별로였습니다.

생화 인생 조화 인생 있다면 둘다 필요 한곳에 놓겠지만 나의

지금은 물 안 갈아주는 조화가 나 하고 어울리며 애도에는 국화

축하에는 장미듯이 상황에 따라 꽃이 인사인데 향기는 달라도 꽃향기였습니다.

 

 

흐름

바람 부는대로 흐느적 거리며 바람이 멈추면

꼿꼿하게 서있는 갈대뿐 아니라 이름모를 잡풀들.

삼각형이나 둥근 꽃모양이나 서로다른 모습이라도

유명한 이름이 없으니 잡초며 사나운 비바람에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사람들도 둥글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저한자 잘난척 뾰족하거나 가시가 돋으면

사람들이 멀어지듯이 지구가 둥근 것은 닮으라고

모난이보다 둥근이가 지조는 없는 것같아도

편하게 해주니까 다 좋아하며 사람을 새길때는

그사람의 덕망을 보는 것보다는 친구를 보라고 하였는데

나 자신도 믿을 수없는데 시대따라 얼마던지 배신하지요.

요즘은 가까이서 누가 옆에서 꼬시니까

넘어가는 이들이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내친구는 믿을 만한 사람인가요?

다양한 사람에게서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하기도 하고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은 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갈대같은 사람도 꼿꼿한 사람도 나하기에 달렸다고

다양한 사람들이 시대의 바람이었답니다.

 

더 위에 있는 것들

고통은 옮겨 간다기에 나로 인한 아픔이 옮겨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아마 미안해서 핑계가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세상은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더위에 있는 것은 정이었습니다.

육신이 있다는 것은 몸과 지체가 뭉쳐서 하나이듯이 돌이켜 보니

내가 없어지는 것이 약이 아니고 함께 아파하는 삶이 더 위로가 되겠지요.

보이지 않는 운명 죽음이 나를 조여온다해도 언젠가는 삶을 놓아야

할 날이 조금가까이 온 것으로 이해할 것입니다.

오래전의 사람들이 한해가 가는대로 옛사람이 되어간다 해도

남는 것은 죽음이 아니고 이름이었습니다.

나쁜이나 거룩한 사람이나 시대의 흐름따라 양분으로 갈라졌지만

잊혀진 이름들은 세상에는 없어도 가족들은 기억하니

괜찮은 어른으로 남아야겠습니다.

 

꽃닮은 이들

꽃중에 꽃은 사람꽃이라고 한다면 나에게는

다양한 꽃들이 많은 부자였습니다.

예쁜 장미 닮았지만 가시가 있는 사람

향기는 없어도 푸근한 호박꽃 같은 사람

장례식에 어울리는 국화지만 향기가 진한 이도 있고

비바람속에도 견디면서 예쁘게 피어나는

이름모를 들국화도 있답니다.

수많은 꽃들 공원을 아름답게 꾸미기도 하고

논뚝을 허물어지지 않게 서로가 부등키며 지켜주는

꽃같은 사람들 익숙하게 길들여진 우리의

정겨운 봉숭아 나팔꽃 분꽃 채송화 서광 닮은

이들이 가까이 살기에 내 꽃밭은

벌은오지 않아도 나비는 모여든답니다.

 

 

흔들리는 나

다시 피어나려 흔들리지만 생각이

살아있기에 흔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만 했던 미래가 기쁨이 아니고 아픔이 나를

휩쓸어버렸기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이

나를 보호해주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착각 내가

숨을 멈추면 세상이 없어지듯이

나의 삶은 내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모습은 볼품없어도 마음만은 꽃이고 싶지만

상황따라 마음은 계속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움을 보이려면 꽃도아파서 흔들면서 피어나듯이

꽃이 봉울지고 피어나며 시드는 일상이 어제와

오늘 내일 하지만 우리에겐 날마다 주어지는 꽃피는 오늘이 있지요.

아름답게 보이려 꽃이 흔들며 피어나듯

나의 생각은 상황따라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생각이 흔들리며 그대로 따라가니 흔들림이 책임은 나였습니다.

 

 

타인

배신이라고 하지만 생각이 시대따라 변하니까

오늘이 있는 것이고 나의 생각에 맞추어 옳고 그름이

있기에 남들은 자기들 생각으로 흉이 되지만

나의 만족은 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살다보면 각자의 견애가 다르기에 소통하면

오해가 풀리어도 결국은 나말고는 타인이었습니다.

마음속의 악은 품을수 있어도 선한

말을 하면 선이 이기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은 다를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기에

배신이라고 하지만 생각이 시대따라 변하니까

오늘이 있는 것이고 나의 생각에 맞추어 옳고 그름이

있기에 남들은 자기들 생각으로 흉이 되지만

나의 만족은 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배신

사랑은 둘이하기에 배신도 있지만 그리움은 단독 소유

나혼자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은 나를 살게 해주었습니다

썬그라스 끼고 가진 멋을 다내며 반바지다 비싼 모자를

쓰고서 파도 타기를 하다 태양을 바라보거나 바람이 불면

물결을 밀고 가듯이

결과는 내것이 아니고 과정만 내것이었습니다.

낙시하는 사람이 고기가 안잡히는 것은 고기마음이지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하는이가 있으면 내것이

아닌 것을 만들려고 한다면 낙시인들의 욕심일 뿐이었습니다.

배신이 아니라 욕심이었다는 것이며 결과보다는 과정이었듭니다.

 

 

말 한마디

몸의 구조가 지체와 하나가 되듯이

머리가 생각을 보여주는 마음이고 눈빛이었습니다.

생각은 안보여도 눈빛에서 촉이 오듯이

말하는 소리에서 속이 보였습니다.

소리치는 말한마디로 귀가 반응하고 살이 떨리는 것은

소리에 생각이 들어있기에 타인의 마음까지 도달합니다.

무심코 하는 말 한마디가 기쁨을 주고 슬픔을

주기도 하듯이 하는이는 별로 심각하지 않아도

듣는이는 상처도 되고 희망도 되니까요.

생각없이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죽는다고

그냥 하는 말 한마디로 일상의 삶을 흔들기도 하는 것은

목마른이에게 물을 주기도 하고 뺏는 것처럼

일상의 말한마디가 돌아와 나의 생활이 될수 도 있으니

깊이 생각하고 말해야 할 것같습니다.

섣부른 위로가 답이 안되지만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위로라도 듣고싶은데 믿고서

고민을 털어놓았건만 마음이 없는 이론으로

유식만 보이지말고 나의 일이라 생각하며
남의 일이 더 힘든 것은 어떤말을 해도 위로가 안되기에

말 한마디는 나를 버리고 그사람 입장이 되어야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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