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꽃닮은이들

우리들 이야기 2021. 7. 18. 11:45

꽃 닮은 사람들

생각이 가는대로 몸이 움직이면서 그곳에 있다하면

거대한 하늘을 날개를 달고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떨어지는 이도 있듯이 세상은 생각하는대로 거기에 머물렀기에

같은 것을 보고도 생각의 차이로 어떤이는 활짝 핀 꽃이

예쁘다하고 어떤이는 피기위해 준비하는 봉우리가

짙은색을 내기에 아련하다고 하는데 둘다 꽃이니 언젠가는 피겠지요.

피기위해 준비하는 봉우리도 예쁘고 활짝 피어있는꽃도 예뻤습니다.

바닥에 한잎두잎 떨어진꽃잎 시들어서 떨어지기도 하였지만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피다말고 떨어진 꽃잎도 둘 다 사연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꽃 향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아픔이 있었다는 거

짙한 꽃잎이 연해가면서 꽃에서 인생의 보였습니다.

연두색에서 초록으로 다양한 색으로 꽃이 피고 질때면 잎새가

주황으로 물들어 단풍의 가을이면 어느새 낙엽으로 갈색잎이 땅에 뒹굴지요.

허무하고 쓸쓸하게 보이지만 꽃잎이었고 풀잎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시고 아이들이 중년을 향해가니까

옛날 사람도 아니고 신세대도 아니지만 극 노인 시대도 이해하고

신세대 애들하고도 이해하니 우리세대가 과거와 미래

양쪽을 다 아우리며 살아가는 세대였습니다.

옛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거절하고 싶은 것은 젊음은 있어도

할 일도 많기에 지난날은 추억만 담았지 돌아가기는 싫답니다.

꽃이 피기 까지는 인생이 있었고

핀 다음에 잘 지는 꽃이 인생의 늙음이었습니다.

피고지고 멈추고 다시 피듯이 꽃은 일을 하는데

너나 똑같은 마음은 향기나는 꽃을 담고싶다 했어요.

안보이던 사람들이 잠깐 멈추었다 다시 피어날때는

꽃이름대로 향기는 달랐어도 꽃 닮은 이들이었습니다.

 

인생

늙음은 인생의 삶을 다 살은줄 알았던 내 젊은날

몸은 망가졌어도 숨을 쉬고 나에게는 컴이 친구이니

살아갈 날들 중 내일은 안 보여도 지금이 가장 젊은 날

하루가 가는대로 긴세월이 경험을 쌓아가며

아픈날도 있지만 무언가 희망을 걸어보는 내일이 있어

배우고 겪은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위만보고 살면서 빨리가려 자동차를 탔고

더 빨리가려 비행기도 탔지만 속도는 나이대로 다르드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50대에 넘어진 나 20년이 지나고 보니

그때 나는 청춘이었으며 젊음을 즐기던 내세상

이제는 별일없이 한해를 보냄에 세월에 고마워하고

정신이 있을 때 살아온 날에 고마움 내가 안보여도

남은이들이 이렇게 살아주었으면 잔소리도 써본답니다.

 

무시

두려움으로 두근두근 조마조마 이기는 것은

무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서 걱정하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시만이 답이었습니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고민하는 것이지

이제 네게는 무시가 나를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흔들림

사나운 바람이 계속 불어 미친 듯이 이리저리

하늘로 솟아나는 풀을 흔들어 댑니다.

사노라면 바람을 앉고사는 사람들이

흔들어 놓는 마음으로 몸이 반응하다가 힘에

겨웠는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바람이 부는대로 풀잎이 흔들다가 쓰러지고

일어나듯이 바람이 부는대로

쓰러진 몸이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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