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푸른인생<너의 잡>

우리들 이야기 2021. 7. 8. 10:24

푸른 인생

멀리 보면 푸른들 푸른 산 푸른들판

내마음도 물들고 싶다.

내눈하고 가까이 있는 창밖의 솔잎도

색다른 푸른 고추같은 솔방울

두그루가 외로워서 솔잎끼리 가까이 가고있네.

아파트 건너 멀리 보이는 성주산도 푸르고.

자연에서 인생이 보이듯이 멀리보면 하나로

푸르지만 가까이 보면 뚝뚝 떨어져 있기에

마음이 결정하는대로 푸르름이 있었습니다.

 

너의 집

나와 가까이 있는 것들이 내가 가장

사랑하며 필요한 것들

가까워 질수록 손이 자주가며 네가 있어

내가 살때가 많기에 나는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어

나를 위해서 정해진 집에 넣지않고

나의 손 닿는곳에 담다보니 정해진 양이

하나둘 늘어나 큰 집으로 이사가야하나 고민중이란다.

하지만 생각은 풍요한데 현실은 넉넉지 않기에

이것저것 잡것들이 함께 있어도

나게는 손이 자주가는 곳이라 정들었어.

 

호박

마트에는 마디호박이 채소코너에서

왕노릇하지만 상품권이 아닌 자연의

호박에는 정이 담기고 매끈하지는

않아도 7월의 꽃 냉장고 서랍에

신문지 안에서 답답하다 하여 오늘 저녁에는

콧바람 씌워주게 식탁에다 내놓을 겁니다.

언덕에 풀섶을 헤집고 넝쿨이 기어나와

맺고있는 동그란 호박이름은 공주랍니다. 

왕호박과 공주호박은 얼레리 골레리 불속에 샤워한답니다. 

 

여름꽃

7월에는 바람의 길이대로 한들대는

풀꽃이 피었는데 이름은 7월의 꽃이랍니다.

꽃과 같이 고운이들 매미 날개같이 속이 보이는 이들

다 나에게는 천사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둠을 밝혀주는 별들이 되기도 하고

동이트면서 그림자를 만드는 햇빛이 되기도 하고

더위를 막아주는 그늘이 되기도 한답니다.

보이지 않아도 아침 이슬처럼 목마르지 않은 사람들

바람에 한들거리는 하양 풀꽃같은 사람들 이었습니다.

 

 

공평

사는게 힘들다고 해도 가진만큼에서 부자라고

생각하면 만족하지만 누구와 비교하니까 늘 가난하였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냐고 신세 한탄하는 이들

아름다움을 보이는 꽃들도 비바람에 쓰러졌다 다시

일어듯이 사람들도 배웠으면 합니다.

꽃은 꽃과 사람은 사람과 어울리다가도

서로를 필요로 하기에 무료하지 않는데

쓸데없는 고민을 사서하고 있으니

이익이 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어려운줄 모르고 찾아 가건만

손해가 갈 것 같으면 몸을 사리니 이세상

모든 것은 공짜가 없으며 되로주고

말로받는다고 하는 말이 되받기에 그런가봅니다.

사랑이든 속임수던 내가 준 만큼

되돌려 받으니 공평으로 가는 길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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