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언약

우리들 이야기 2022. 3. 20. 10:12

 

언약

어머니께 청하오니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십자처를 돌면서 성가로 기도하던 그날의 봄

당신과의 만남이 내생에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말씀속에 당신이 등장하기에 관심이 있었고 십자가

달리신 주님의 모습이 처참했던 처음 당신을

보았던 그날의 봄 설레던 그 마음이 갈수록 사라지고

성당을 발판 삼아 아무나 드나들 수 없는 성스러운 곳

그 높은 벽을 나는 넘었다고 자랑삼았지요.

처음 당신과의 약속이 세상바람에 퇴색되어 가고

그 시대 따라 변한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새록새록 봄이 오면 떠오르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거룩한 말씀으로 이어진 성경 그 안에서 당신을

닮아보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지금의 시대에서

평가하며 성경말씀이 옛날 이야기의 한구절이었습니다.

일찍 피는 꽃이나 늦게 피는 꽃이나 다 향기나듯이

이 모든 세상것들은 내가 생각하기 따라 가졌기에

자본주의 시대에서 물질이 삶을 좌우하는대로

따라가며 모이는 곳은 자본이 넉넉할수록 움직였고

종교도 돈이 많을수록 모임이 더 잘되었습니다.

보이는 세상속에 속해 있다 보니 안보이는 하느님

나라를 잠깐 잊으면서 자신의 현실에서 자기 이득을

위해 세속적으로 가는 상황에서 보이는 몸과

안 보이는 마음으로 영과 육이 하나의 육체로 이루어져

선과악이 싸우면서 정의롭고 착한 천사도

보는대로 인정하는 현실주의자가 너나 할 것없이

세상을 지배하기에 떠들기는 하지만 별 도리가없었습니다.

모두를 위해서 자신이 회생하면 그리스도의 삶인데

실속이 없다고 낙오자가 되니 제도가 바뀌지

않는한 주님의 나라는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태초부터 살기위해 본능적으로 먹고 사는 법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배우면서 커가며 나도 모르게

세상살이에 합리화 시키면서 악으로 치우쳐 가는데

살다보니 마음이 편해야 행복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주님이시여 늦게라도 깨달았으니 걱정없이 살게 하여 주소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는 말씀이 아주 부담스럽게

들린 것은 자신의 회생해야 모두가 편하기에 그대열에

끼지 않으려 하였으며 십자가지지 않고 부활이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해마다 보여주시는 주님이신데

세상것에 현혹되어가니 처음 주님을 만나 설레던 마음

꽃나비 날던 그 때 주님과의 언약을 지키게 하소서.

 

 

'하느님 사랑 > 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과 나의 봄날  (0) 2022.03.22
슬픈날의 기도  (0) 2022.03.21
사순절  (0) 2022.03.19
기도합니다.  (0) 2022.03.17
사순절  (0)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