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슬픈날의 기도

우리들 이야기 2022. 3. 21. 09:58

 

슬픈날의 기도

늦은 봄날 나의 삶을 다 가져간 그날

젊음의 꽃이 낭떠러지로 떨어져 찾을수 없어도

해마다 봄은 오고 얼어붙은 마음은 겨울에서

헤어나오지 못한체 또 다시 찾아온 봄

그 날이 나의 사순절이었나?

뿌린 씨앗은 언덕위에 돋아 났지만 봄비가 쓸고가서

기름진 밭에 새싹으로 돋아나 꽃 필 준비

하는데 해결되지 않은 그날의 아픔이 나의 사순절

주님의 매달린 십자가는 나의 십자가 였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반짝이는 별이 세상을 비추는데

나의 마음은 여전히 춥고 어둡지만 봄빛이

창가에서 맴돌며 이제 그만 그날의 아픔은 잊으라고

속삭이며 누구나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간다

하시어 볼품없는내모습에서 원망의 주님이셨지만 

아픔없이 부활이 없다고 사순절을 보내시니

나의 슬픈기도는 기쁨으로 고마운 기도가 되겠지요.

 

후회없는 삶

세상에선 불공정이 판치기 때문에 신뢰가 사라지어

이제 믿음이 브랜드가 되어가고 불신과 불평으로 불만을

터트리면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닮아가고 있었으며

불공정으로 가지 많으면 뒤떨어진 사람으로 보니까 슬펐습니다.

먹물 옆에가면 먹물 튀긴다고  가지말라 하였는데

또 한편으로는 서해나 그림을 잘그리려면 가까이 가야했으며

이렇게 세상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자기의

분별력이 있어야 했으니 그렇게 되게 하여주소서.

그때의 유행에 맞춰어서 살았는데 지나고보니 부끄러운

삶이었기에 오늘도 내일도 후회없는 삶을 살게 하여주소서.

 

사순절의 향기

삶의 결심이 나쁜 것은 하지않게 해주소서.

남의 헌담보다는 좋은것을 보게 하소서.

마음을 나누어 서로의 관계가 좋아지게 하소서.

내맘에 안들어도 너나 다를뿐이지 틀린 것이

아니기에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우기지 않게 하소서.

희생하고 양보하는 것이 힘들어도 그런 내가 되게 하소서.

꽃은 맡는 이의 향기이니 고운향기 느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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