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오월의 소리

우리들 이야기 2022. 5. 24. 07:15

 

 

오월의 소리

일찍 빛이 찾아와 새소리 벌레소리 초여름으로 가는가?

산과 들이 푸르게 물들어가는 늦은 오월

동이 텄으나 구름에 가려 회색빛 하늘 하늘이 울고 싶다는데

초록으로 짙어가는 초원에 재 뿌리는 것같아

미안해서 참고 있는 듯한 날씨 어디선가 들리는듯한

새소리에 잠이든 신록들이 하나하나 깨어나는지 움직이는 이시간

밤이슬 맞고 더 푸르게 짙어지는 풀잎속에 삶의 시인가?
계절이 가는대로 자연이 변하듯이 그 안에서 내 인생이

철따라 가는 아름다운 오월 아픈달이기도 하지만

세월속에 묻어버리고 가정의 달만 기억하렵니다.

신록이 짙어가는 오월의 끝자락 창밖의 바깥날은 흐린데

길건너 언덕에 이름모를 풀잎마다 연두색에서 안본사이 푸르게

짙어져 아파트 울타리 사이사이 자연의 신비 호흡을 길게 하며

그 안에서 삶의 시가 티비 소리에 젖어갑니다.

 

뱃고동소리

내세울건 없어도 여행은 모든걸 다 잊고

그곳 풍경에 몰두하니 집떠난 것이 어렇게 나를

자유롭게 하는구나 일은 못해도 생각들이

하는일을 집떠나니 자유를 누리기에 그런가 봅니다.

제주도는 비행기로 여러번 가보았지만

배로 바다를 건너는 것도 추억이 되었나요?

뱃고동 소리로 목포와 제주도를 잇는 푸른 바닷물

갑판에 나오니 물쌀을 헤치며 하얀거품을 내고

물쌀을 헤치며 달리는 거창한 뱃고동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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