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피서

우리들 이야기 2022. 7. 25. 14:43

 

 

피서

푹푹찌는 더위가 장마와 함께 지나가더니

일찍 더위가 여름을 보냈는지 찬바람 난것같은 여름날

한 여름의 주말 열려진 창문으로 들려오는

매미들의 노래 이름모를 새들의 하늘을 나는지 푸닥

거리고 구름이 담뿍끼어 흐린 여름날의 오후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이라 하였는데

더위를 가져가는 에언컨 과 선풍기 가 햇빛을 가리는

그늘고 바람이 되어준다.
땀으로 젖은 끈적함은 에어컨이 가져가고 젊은이들

냉방병과 싸우는 한여름 어제부터 방학이 들어가

피서철인데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아직 불안하다.

가족의 피서 바다 보다는 나뭇잎이 우거진 산속이

나을텐데 바다가 아닌 수영장이 대세라 한다.

 

 
파도

출렁대는 푸른 바다 파도 칠 때 마다 넘실

대는 하얀거품 젊은날의 대천 여름바다였다.

반바지에 라운드 티셔츠 입었던 그때는

애들엄마 지금 그 애들이 다 내곁을 떠나

가장이 되어서 피서를 어디로 가야하나 준비하는 여름  
조개껍질 넓은 백사장이 선하지만 갈수 없어도

바다를 가르며 갈매기가 날면 새우깡을

던져주던 그 여름날은 또렸이 생각난다.

우리들의 바다 젊음날의 꿈과 낭만이 파도에 밀려온다.
 

 

사랑은 파도(波濤)를 타고

뜨거운 태양 여름이 깊어 갈 때

하늘 씻은 빗줄기 창공에 내려

땅이 호흡하고 물먹은 짙은 푸른 숲

한 여름 울어대는 매미 수풀이

어우러진 나무 그늘은 이름모를 새들의 서식지.

짙푸른 하늘 색과 숨바 꼭질하는

희색구름 담은 낭만의 바다.

사랑 실은 파도 (波濤) 는 물결 위에 출렁인다.

쏟아붓는 한낮의 햇볕 아래 알알이

익어가는 자주색 포도송이 처럼 달콤

세콤 한 세상 이야기 쓸데없는

소리로 그냥 한번 웃어보고 가깝다는 관계로

편한 사람이 되어 더러는 소홀해

섭섭해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이 되기도 하고 지구를 감싸 안은

하늘이 되기도 하면서 숨 쉴 때마다

공기가 되어주는 사람  사랑은 파도(波濤)

를 타고 핑크빛 삶의 여정은 푸른 물결

위에 크고 작은 은빛 파도(波濤) 사납게

부디 칠 때면 서로를 끌어 않기도 하면서

마주 보던 젊은 사랑은 한곳을 같이

보는 사람되어 나이를 초월하는 열정은 

세상 속에서 넓었던 어깨가 좁아지면서

외롭다는 눈빛 그 마음을 알 수 있듯  닮아버린

나의 한 부분 저무는 노을 되어 이 여름 

초록빛 물결 위로 사랑 노래 파도(波濤) 타고 흘러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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