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타는 내가을

우리들 이야기 2022. 9. 24. 12:02

 

 

 

타는 내가을

길게 뻗은 타는 노을은 내 가을이이었다.

푸른잎이 칙칙해지니 물들 준비하는가?

가을이 깊어 가는대로 산 위에서부터 물들어

단풍산이 타고 하얀 억새는 노을속에

황금빛으로 산과 들이 가을빛에 타오른다.

황매산 억새가 넘어가는 노을에 황금색으로

물들었던 억새 피는 산은 가을빛에 활활 타오르고 

해마다 노을따라 타는 가을산은 아름다워라.

일산 호수공원에 넘어가는 노을이 담겨져

호수도 붉게타고  넘어가는 가을빛에 노란 서광

꽃잎마다 붉게 타 오르고 있었다.

가을길 따라 덕수궁 사잇길을 지나노라면

타오르는 길게 뻗은 노을빛 쓸쓸하지만

설레임은 늙지 않는 추억이 되어 타는 노을이

길어 지듯이 나도 저 노을따라 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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