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십자가

우리들 이야기 2023. 2. 28. 09:52

 

 

십자가

봄바람이 겨울바람을 밀고 가면서 옷깃을

여미게 하는 봄이 오는길에 사순절도 따라왔습니다.

추위를 지나면 따뜻한 했쌀이 감싸며

녹여준다고 사순절이 자기를 돌아보는 성찰.

처음 사랑으로 오신 주님이 무거운

십자가 한참이 지나니 꽃십자가 였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한 예수의 십자가 주님께서는

보이지 않아도 세상에서 존경받는 선생님.

거칠고 지저분환 것들 말끔히 씻겨주시는 말씀의

꽃씨앗이 되어 세상에 날려 기름진 땅과 아슬아슬한

언덕위에 떨어져 저마다 자리잡은 집

보이지 않는 우리 심장에 구원의 꽃’이 피었습니다.

죄없이 지신 주님의 십자가 저의 세상의 십자가.

살면서 다른 십자가를 지고 사는 저희 그 십자가에 꽃이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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