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상처를 디디고

우리들 이야기 2023. 3. 25. 14:28

 

상처를 디디고

나혼자만 슬픔과 아픔이 있는줄

알았는데 앞이 화려하게 보였던

그 뒤편에는 그늘이 있었는데 내가 아니기

때문에 보이지 안았을 뿐이다.

살다보니 희미한 가시밭길 그 끝에는

꽃이 피는 것처럼 바닷물이 짜기에

생물들이 썩지않고 조개 껍질 안에는 빛나는

진주를 품고 달콤한 과일이 되기까지는

햇빛과 바람 비에 젖어야 건강한 열매를

얻을수 있듯이 쓴맛 단맛을 다 보며

살다 보면 손해를 입기도 하고  주어진

기회를 놓치기도 하며 사랑이 멀어져 미운

이가 되기도 하지만 다 관심이었다.

얻는것이 차고 넘칠 때 만족이라면

노력없이 얻을 수 없기에 내것이 아니면

내려 놓을 때 포기하는 법을 배웠다.

세상과 싸우며 한걸음씩 보이지 않는

길을 가야만 하는 기구한 삶에서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하나씩 내려놓고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가는 것이었다.

 

이렇드라.

자랑할 것은 못되어도 젊음이던 과거.

내 이름이 애기엄마 새댁 사모님 이었지.

비록 젊음을 보내고 보잘 것 없는

몸둥이만 남았지만 그래도 숨은 쉬고

있으며 할 일이 많았던 그때보다는

신경을 안써도 되는 지금이 살만하다.

어떤 인생도 나에게 주어진 현실만

있었으니 길고 짧은 인생길에서

세월의 찌꺼기를 걸러내고 맑은물 마시련다.

사는 것은 영원히 머물지 않기에 내일이

있으며 뜨거운 모래밭에 모래성 쌓았다가

세월 바람이 허무러 뜨리며 고민만 성안에

뭍어놓으면 파도가 넘실대는 대로 지우리라.

 

옛날이 된 이야기지만 그때는 살기 위한

현실은 일하는 것이었다.

별일 없음이 고마운 삶인데 채우지지

않는 불만족이 몸을 혹사 시키었으니

남보다 잘먹고 잘살으려고 그때도 가진

이들이 부러운 대상이었으니.

디지털시대로 기계화 되었어도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왔기에 과학이 판치는

세상을 따라가기는 힘들어도 저녁 때면 

돌아갈 집이 있으며 고민으로 힘들때는

나누면서 해결하는 가정은 사랑이 긷든 집이었다.

 

말좀들어라.

건강할 때 건강 지켜야지

병들면 이미 늦었다는거

나한테서 느끼었다.

주말인데 회사일로 사람을

만나러 멀 리가 있다고

걱정 된다하니 나도 걱정이 된다.

카톡으로 달래면서 일찍

집에가라 꼬시는데 이제

그 아이도 애들 아버지며

지가 어른됐다고 내말을 무시

하지만 아무리 어른이

되었대도 엄마앞에는 늘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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