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만남

우리들 이야기 2023. 5. 14. 13:52

 

 

 

만남

27일이 부처님 오신날이라 대체 휴일이 있어

그때 만나겠지 하였는데 아직 많은 날이

남았기에 준비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어제 저녁때

온다해서 부랴 부랴 미역국하고 계장만 담았다.

3시간 후에 도착해서 장어집에서 밥먹고 집에 왔어도

해가 안넘어가서 애들은 운동하러 나갔으니

그날이 그날 같아도 일상이 변화가 천지차이라

쉽사리 녹아들지 못하기에 당황하면서 그대로

따랐으니 애들은 운동하고 와서 우리 다함께 맥주로

피자 와 치킨을 안주 삼아 먹고 과일도 푸짐하였다

그러다보니 노인과 애들이 하나가 되어 사는 이야기로

웃음도 나누고 쓸데 없는 이야기가 더 즐겁게 하였다.

기다리던 젊음이 기다리는 늙음으로 세월의 흐름의

변화를 외면하지는 않지만 중년을 건너뛰고

늙었으나 마음은 청춘이라 몸이 익어간다고 하련다.

살아온 날들이 아쉬움속에 후회도 있지만 그안에서

만족도 있었으니 삶이 슬픈것만은 아니었기에

만나고 헤어짐은 후회를 남기면서 훗날을 기다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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