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슬픈 나이

우리들 이야기 2023. 5. 17. 13:18

 

 

 

슬픈 나이

나 어릴 때 어른들이 나이 드는게

참 무섭다 하드니 내가 어른이 되고 나이드니

내나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아이들 나이.

이제는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에게 옛날 그대로라고

이 말이 덕담이며 보이지 않아도 시간이

가는대로 세월을 만들고 계절이 바뀌면서 점점

감당하지 못하는 신체능력과 부자연 보다도

볼품없이 외모가 늙어간다는 것이 더 슬프다.

젊음만 있을 줄 알았지 이렇게 빨리

늙어 간다는 것이 허무하고 인생이 참 슬프다.

반가운 표시도 못하는 것은 주책 떠는 것

같으니 그러기에 못먹을 것은 나이라고 했나?

함께 살아온 이들 그때의 세월을 이해하니

속이 후련해지며 그 시대에 있는듯하다.

세월이기는 사람 없고 이고지고 가는이 앉고 가는이

저 마다의 세월은 다르지만 같은 목적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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