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그해

우리들 이야기 2023. 6. 1. 08:46

 

그해

오래전 늦봄 하늘의 음성인가?

부르심을 받고 주님집을 찾아갔던 그해 그날

봄옷인지 여름옷인지 반팔도 이르지만

누구에게라도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얇은옷을 감고

높은 문턱을 넘어 거룩한 집을 같던 그 날이

엊그제인것 같은데 수십번 봄이가고 찾아온 여름

신작로길이 아스팔트로 고불대던 길이

고속 이지만 내가 향한 곳은 주님 사시는 곳 .

팽팽하게 주름없이 화장발이 잘 받었는데

이제는 더 값진 화장품을 발라도 내 세월을 이기지

못했지만 당신을 향한 사랑은 많아지어

당신집을 향하고 있으니 반갑게 맞아주소서.

당신 앞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되어서

성가는 자장가로 긴잠에 들어가게 하시더니

지금은 거룩한 말씀이 되시어 그만 깨어나라고

흔들어 주시기에 내 영혼이 깨어나니

해는 산마루에 기울어 어둠이 내리면 주님

집에 가까이왔다 손짓하여 반갑게 맞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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