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삶의 오늘.

우리들 이야기 2023. 7. 3. 10:34

 

 

 

삶의 오늘

오늘은 하와이 사는 예빈이가 할머니 뵈러 온다고

하여서 남편이 역에 데릴러 나간다고 했으며

점심때는 무얼먹여 보내나 마음은 심란하였다.

내가 못하니 더 그런건가 어제 갈비를 사다가 재어

놓았으며 셀러드 꺼리도 준비하였다.
아직 애들이니 계란말이도 한다고 한다.

처음 대통령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은

누구나 늘 새로운 날 해가뜨고 밤과

낮은 나라마다 다를지 몰라도 마음은 하나였다.

그러니 할머니 뵈러 온다고 하지 서울에서

열시 사십육분 열차 대천역에 115분에 도착.

 

쓰잘데 없는 걱정

그제도 휴일인데 전화가 안오더니

어제는 헬스장이라고 하면서 눈두덩이

부어서 눈이 작아졌다고 한다.

술독인가 아니면 말일 보낸다고 신경을 많이썼나?

오늘 병원가보라고 하였으니 이따가

전화로 물어 봐야지 쓸데없는 걱정이면 한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고 하더니

애들이 셋인데도 가지는 늘 흔들리고 있었다.

 

여백을 찾아보는 유월

물먹은 유월의 신록들처럼 우리들의 일상이

철따라 피어나는 푸른 신록이었다.

더 푸르름으로 채우고 미처 못다 피운 잎새들

장마비가 그치고 가는 바람이 부는대로

푸르게 믈들으며 물방울 맺힌채로 녹음이 짙어

가고 아련하게 떠오르는 유월의 그 냇가

이끼 끼고 물은 철철 흘렀는데 날마다 유투브로

책 일어주니 귀만 열려있으면 들을수 있으며

하도 많이 들으니 다 내용을 기억하기 힘들어

나의 비밀창고에 저장 했다가 다시 끄내어

숨겨 놓았던 내용을 다시 읽어도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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