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우리들 이야기 2023. 7. 25. 07:11

 

우리의 이야기.

혼자 올라가기 힘든 언덕도 둘이 함게 이야기

하며 올라가면 어느덧 정상인데

시간의 길이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나타났다.

한집에 살면서도 숨기고 싶은 나만의 비밀을

가지니 마음의 경계선까지 무너지기

직전까지 가다가 아슬하게 벗어나왔으니.

믿는 만큼 남편도 가족이라 걱정이나 고민하지만

순번은 있었기에 남편말고 가족은 다 물음표?

친할수록 사랑도 나누고 싶지만 한 손으론 박수칠수 없었다.

세월이 가는대로 나이들으니 이런 저런 사람 다

이해하며 하나가 아닌 모두에게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것은 나이와 상관 없었다.

생각이 덜 자라기는 했어도 애어른이 되어 일찍

현실에 자랑할것이 없어 부끄런 것은 다 숨기는

버릇부터 배웠기에 그 습관이 커서 아내가 되어서도

어린 시절 한동네 살았지만 서로 다른

삶이라 현실은 그때와 현제의 삶을 마주해야 했다.

다 못한 어린시절의 부끄러운 이야기

그 시절 나만 아는 이 여름은 믿믿하여 희미 하지만

그때의 이야기를 꺼내니 나만 비밀을 가지고

사는게 아니라 남편도 비밀이 많은 우리들의 이야기였다.

 

몰랐다.

여름이라 자주 샤워하다 보니  얼굴을

바쳐주는 스킨도 빨리 없어지었다.

작년 11월에 천안사는 동생이 사왔는데

똑같은 것을 여기서 사려하니

없어가지고 인터넷 뒤지니까 있었다,

분세기 스킨이라 편리하여 남편도

함께 사용하니 금방 없어져 망서리다

어젯밤에 서울사는 애들 누구한테

부탁할까 하다가 큰 며늘애 한테 카톡에

썼더니 아침에 보니 네라고 하였다,

이젠 스킨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으며

이번 주말에 내동생이 온다는데 자랑해야지.

별것 아닌것 가지고도 자랑하니 남편이

애들같다하는데 나는 작은 기쁨도 자랑하는

습관을 가졌기에 나한테 칭찬도 하면서

생각해보니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는데

찾지를 못하니 감사와 고마움을 몰랐다. 

 

칭찬

고래도 칭찬하면 춤을 춘다는데 칭찬이

삶을 바꾸어놓기도 하였다.

하지만  내동생 흉이 아니라 혼자만 알기는 웃으워서 

언니! 지금 뭐해? 하길래 막걸리 먹는다 하니

오 막걸리는 괜찮어 곡물이니 하길래 애는 모르는

것도 없어 혼잣말하였는데 남편이 아무소리도

안하길래 들은줄 알았는데 동생이 남편과 함께왔다.

처제 모르는 것 없다고 언니가 그러던데 하여

깜작놀랐는데  형부 그말은 맞어요 나아는 이들이

모르면 다 나한테 물어봐요. 해서 어리둥절 했다.

어떻게 좌와 좌천을 하지 셋이가 기막혀 웃었는데 내동생은

왜 웃지 내가 재미난 이야기 했나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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