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하늘
옛이야기라도 그때의 유행이 있었기에
현실에서 판단하면 안 되었다.
오는정이 있으면 가는정이 있다고 주고
받아서 좋은것을 사람들은 오는정
가는정 이라고 하는데 다 사랑이 흐르기에
이어지는 것이며 구름낀 하늘이 느끼는
대로 구름색이 달랐지만 지나고 보면 푸른
하늘 이었으며 하늘은 언제나 맑고
푸른데 현 상황따라 자기의 하늘이었다.
오는정 가는정
천안사는 동생이 친정에 오듯이 한달에
한번씩 오는데 같은 세월을 살았기에 이야기가
통하며 술친구하는 사이가 되었다.
김치를 담아야 하는데 고춧가루가 모지랄 것
같아서 햇고추 산다고 가져오라하니
아직 이르다고 하면서 자기네꺼 가져왔다.
얼굴에 뿌리는 에센스 로션 두 개를
가져왔는데 무엇인가 주어서 보내야 하는데
줄 것 없어서 배추김치하고 감자를 주어
보냈으며 추석전에 오라고 장어 사준다고 하는데
계산부터 해보니 비싸기는 한데 사랑이
흐르기에 돈이 들어가도 아깝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