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매미따라 오는 더위가 장마도 끼어 태풍
불더니 이리저리 흔들어대던 창밖의 솔잎
세상 풍파가 자연을 감고 휘 몰아치니
나도 자연의 한부분 이라 내가 보였다.
봄여름 지나면 가을 겨울로 가듯이 그렇게
계절이 바뀌면 인생도 따라가고 남기는
것은 추억과 기억하기 싫은 아픔이 있었다.
긴 장마속에 태풍이 우리들의 삶이기에
꽃이피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지만 내가 없으면
나의 시간과 세상도 멈추더라.
다들 미쳤다
벼락 맞아 죽어라든가 귀신은 저런거 안잡아가고
뭐하나 몰라 엠병 맞아라 이런말들이
요즘이라면 말로 학살한 거라 징역을 사는데 나
어릴때는 무시무시한 말이라도 그러려니 한
세월에 내가 있었으며 과거와 현제를 살고 있다.
공책을 아낀다고 수업 내용을 다른 친구에게
써주니 글을 참 예쁘게 쓴다하여 도취되어 어께에
힘을 주고 달콤한 말에 속았던 것이라
지금 생각하니 어이 없이 못난짓이었다.
우길걸 우겨 그러라고 해 그럴수 있어 다른 것
같지만 이런저런 삶이 긍정의 생각을 가르
켜준 그 세월의 한 사람의 마음이라 서로가 연결되어
안 엉킨 것이 없었으니 생각하는 대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들으면서 나와 안
맞으면 말 싸움 하지만 틀린 것이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름이었으며 순수하면 바보 같은거
같지만 어떤이가 미치지 않고서는 어떻게 여기에
올수 있냐 하니 미친것은 아무도 검증하지
못하기에 미친척 하면서 속였다고 그래서 굼뱅이도
담 넘어가는 재주는 있다 하며 그러기에 세상은
뛰는놈 위에 나는 놈 미치지 않고 미친 세상을 살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