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나의 일상

우리들 이야기 2023. 12. 24. 12:33

 

나의 일상

날밤이 가니 옛날부터 정해놓은 동지밭죽을

안 먹었지만 양력 12월성탄전날이자 오늘은 일요일.

서울에 있을때는 동지는 모르고 눈에 들어오는

성탄트리가 마트 한가운데 화려해게 만들어저 있었다.

집에 놓고싶어 사왔는데 지금은 성탄도 늙어

가는지 트리 생각은 하지도 않았으며 마음을 나누던

나의 친구가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 해있는지

궁금해서 아는 친구에게 물으니 이런 저런 사정있어

자기는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아내는 입원해 있어도 남편은 돼지처럼

살이 두룩두룩 쪘다고 하였다 한다.

둘이 실컷 흉보았으니 살찐 것이 죄가되는지?

생각해보니 머니머니해도 아무리

아들딸이 잘한다 해도 흉이 많은 남편만 할까?

그 친구가 그 동안도 아팠는데 아들이 암만

잘해도 서울가서 방사선 치료받으러 두달에

한번씩 가는데 남편하고 갈때가 더 편했다고

하였으니 관심 안 가진척 하는거지 그래도 남편이

편하다 하였더니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하였다.

서로다른 생활이지만 젊을때나 늙어서나 한마음

인것은 삶은 책임질때가 더 힘들기에 같은 마음.

살면서 병들고 죽음으로 가는 자연의 이치속에

그 안에 우리가 들어있기에 마음이 잘 통 하였다.

내가 못 나가니 그 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하고 놀러 온다며 늙어지니 마음들이

허무하고 아픈사람이 있으니 사는동안 한번이라도

더 만나야 한다며 시간을 내 본다 하였다.

 

변덕

사소한 것 같지만 꼭 일상의 필요한 것들이었고

한결같으면 일편단심이라하니 그러기에 양심을 먼저 생각한다.

어젯밤에는 기온은 떨어졌고 어둠을 밝혀주던 별들이

떨고 있더니 아침에는 해와 구름이 장난을 하다가 지금은 펄펄

내리는 눈속에 하늘에서 땅으로 오시는 아기 왕자님.

이익따라 배신을 식은죽 먹듯하고 계산하며 엿처럼 찰딱 붙으니

이세상 살아있는 것들중에 사람의 마음이 제일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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