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추억 이야기

휴양림에서

우리들 이야기 2010. 5. 19. 18:00

 

 

 

 

 

 

 

 

 

 

 

 

 

 

 

 

 

 

 

초록색이파리가

춤을 추던 오월 팔일 어버이날

아이들하고 휴양림에서 하루를 보냈다

 

졸졸대는 계곡물이

굽이굽이 흐르고

작은 폭포가 하얀 거품을 내며

바위에서 흘러내리고 

깊은 산중에 하늘과 산이 맞닿은 곳

 

저녁식사당번은 남편의 몫

팔을 걷어 부치고

맛있는 메뉴는 삼겹살 두르치기

상추가 오늘따라 더 달콤한 것은

어버이날을 기념해주는

아이들의 정성이 예뻐서일 것이다.

 

 

2010   5    8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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