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추억 이야기

오션캐슬에서 추억을 만들며

우리들 이야기 2009. 4. 8. 13:13

 

 2009    8    17

 

 

 

 

 

 

 

 

 

 

 

 

 

 

 

 

 

 

 

 

 

 

 

 

 

 

 

 

 

 

 

 

 

 

 

 

 

 

 

 

 

 

 

 

 

 

 

 

 

 

 

 

2박 3일 여름 피서인가?

환갑여행인가? 집을 나서 콧바람을 쏘이니

얼씨구 좋구나.

달리는 차에 몸을 싣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름 여행을 떠났다.

이것저것 짐을 꾸려가며

마음은 들떠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오션 캐슬

바다의 성을 찾아 여름 이야기하며 길을 떠났다

세월이 간 자리마다 내가 있어도

모두가 지우고 가지만 남는 것은 추억뿐이다.

그 추억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가는 곳마다 사진에 담아보았다.

먼 훗날 낭만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바다를 가르며 갑판에 나와서 사진도 찍고

바닷속에 해파리를 보면서 하얀 거품 내며

배는 쉬지 않고 가고 있었다.

바다 위를 가르며 떠 있는 기분

바람도 살며시 불면서 여행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남편이 해주는 꽃게탕 저녁을 먹고

 

베란다에 나와서 지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카메라에 몸을 담아보았다.

2박 3일 짧은 여행이 여름이

다 가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추억여행

늦여름 집을 나서서 바다를 찾아

물놀이보다는 편히 쉴 수 있는 콘도로

바다와 푸른 숲이 보이는 전망이 좋아

젊은이들의 모습이 그림이 되었다

줄지은 소나무가 보이는 방에서 하룻밤 보내고

다음날엔 바다가 보이는 방을 선택하여

그곳에서 늦여름의 피서지가 되었다.

베란다에 나와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해가 바다에 비치는 모습을 잠깐 그리며

구름이 가려져 어두운 밤이 되어버렸다.

바다에 여운을 남긴 체 아이들의 불놀이를 바라보며

나름대로 여름 이야기에 웃고 떠들었다

짧은 여름 여행 남은 여정

한 추억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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