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봄꽃

우리들 이야기 2011. 3. 31. 11:18

 

 

봄꽃

꽃을 피우려 연일 날씨가 포근하네요.

색깔이 틀리고 향기가 달라도 봄에 피는 봄꽃

가벼운 옷차림이 어울리는 봄처럼 늘 가슴에는

봄 물결이 예쁘게 파도치는 사람들 닮게 하소서

찬바람을 이기고 꽃이 피듯이 만개하면

지는 것처럼 높고 낮은 언덕도 우리들의 앞날

안 넘어지려 용쓰면서 두 팔을 내저어도

넘어지고 마는 일어나기가 힘들 줄 알았더라면

작은 돌부리도 잘 넘어가야 하는데

한 번의 실수가 아닌 평생의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봄꽃은 피어나는데 수난 겪으시면서도

계획을 내려놓지 않으시고 새로이

하늘과 땅을 이으려 십자가 지신 당신이 보이니

봄에 피어나는 꽃으로 우리에게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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