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만남과 운명<내가사는곳>

우리들 이야기 2011. 8. 7. 11:40

 

 

만남과 운명

 

운명이란 책을 읽으면서

나의 운명을 돌아봤습니다.

참 많이도 걸어오면서

많은 사람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내 곁을 떠나가도

오래 기억되는 사람이 있고

같이 있어도 통하지 않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저마다의 생각이 달라도

행복 찾아가는 길이 같았으며

어울려 함께 가는 길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나의 세상은 떠나갔지만

모두를 위한 온정은 마음을 잡았습니다. 

 

내가 사는 곳

 

내가 사는 곳은

창문을 열면 높은 산이 보이고

논밭 길 중앙 사이로

자동차가 달리는 길이 보입니다.

내가 지나는 길에는

가로수가 은행나무며

잎이 다 떨어져 새로 시작하는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간 우레탄이 깔린 인도를 지나노라면

피고 지는 나뭇잎이 반갑고

자주 보아 낮 설지 않은 사람이

알아줄 때 예뻤으며 또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작은 다리 아래 물이 흐르고

밭에는 언제 심었는지

파랗게 채소들이 웃고 있어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많아질 때

나에게 맺어준 인연이라 생각하며

이렇게 내 곁에는 아는 이들이 많아

나사는 세상은 아름답기만 하였습니다.

 

 

 

'나의 글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무한 존제  (0) 2011.11.19
보이지 않는 사랑  (0) 2011.09.17
그리움<무지개꿈>  (0) 2011.08.01
나의 꽃  (0) 2011.07.23
여름날  (0)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