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그리움<무지개꿈>

우리들 이야기 2011. 8. 1. 18:57

 

 

 

 

무지개 꿈

 

커피에 향이 달라도

마시는 차듯이 우리의 삶도

저마다의 꿈은 달라도

행복을 그리는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예쁜 꽃 피우기 위해 서

비에 젖고 바람에 시달리고

잠이 안 오면

수만 가지 그림을 그렸다가 지우고

원점으로 돌아오면서

행복과 불행이 마음속에 경계선을 그리면서

빛이 스며들었습니다.

 

비 그치면 햇빛이 더 찬란하듯

삶이란 젖은 풀잎 같으나 어쩌다 보면

무성한 숲이 되어서 매미가 울고

새가 노는 그늘을 만들어주더군요. 임일순

 

 

그리움

 

그리움은 가슴마다

그때의 노래가 세월 이야기가 되고

젊음이 머물렀던 오래전의 노래였다.

버스에 창문을 열고 바람을 그리던 여름

남산이 왜 그렇게 멀었는지 밤에는

네온싸인 춤을 추고 있었는데

저마다의 추억이 쌓였지만

슬퍼서 울던 날도 기뻐서 웃던 날도

모두가 추억 속에 아련히 떠오른다.

전쟁 같은 세월 속에서

모든 것이 풍족해도 만족하지 않는 것은

모두가 경쟁자이기 때문이라

잎이 마르고 꽃은 지지만

한 일이 모두가 잊을 수 없는 나의 지난날이다.

참 많은 날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되었다.

오래전의 유행하던 노래 가사

젊음도 세월 따라 변했건만

그때의 노래가 그리움이 되었다 

 

2011년 8월 어느 날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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