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세상과 타협<돌고돌아가는 원형>

우리들 이야기 2012. 3. 25. 12:15

 

 

 

 

 

돌고 돌아가는 원형

 

한바탕 거센 바람이

불고 간 자리 잔잔한 바람으로

내 인생에 힘겨운 날을 잠재워주고

웃을 수 있는 나의 통로는

가까운 사람과의 만남이었다.

슬퍼서 울던 눈물도

짓이겨진 가슴앓이도

세월 이 흘러간 자리는 모두 지우고 가더라.

높고 넓은 하늘도

비바람과 구름과 햇빛이 동반하듯이

마음에서 만든 또 다른 내 삶이 연속되며

행복이란 함께 누릴 때 더 큰 기쁨이 되더라.

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고

꽃이 떨어진 자리에는 열매가 맺더라.

지구가 둥글듯이 세상도 돌아가며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원형이더라.

 

세상과 타협

 

한 모습만 보면서 평가하며

내 생각에 맞추지 않게 하소서.

이익을 위해 마음이 흔들려도

자기 양심을 지키려는 이들이 세상의 빛

정의 앞에 침묵하지 말고

옳은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숨겨진 비밀 없이 웃음을

나눌 이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다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는 삶이게 하소서.

소중한 나의 지난 길

아쉬움이 많아도 그때의 유행하던

나의 추억이라 기억하고 웃게 하소서.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하듯

생활이 희망이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아니라고 하지만 세상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며 물들어가는 마음 

세상과 적당한 타협은 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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