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보았습니다.>
봄 아지랑이 속에 성지 가지 들고
호산나 부르며 고난주일을 보내야 하는 오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서는 성주간으로
한 주일은 부활 준비하면서 당신은 안 보여도
말씀에서 보이듯이 안 보이는 저희
마음도 들여 다 보며 성찰합니다.
당신의 영육 간의 고통을 제헌하며
숙연하던 주일인데 어쩌다 봄도 당신의
부활 준비도 어둠에 묻혀 죄송합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음으로 사랑을 알려주신
믿음과 사랑은 하늘과 땅을 이어
안 보여도 당신이 주고 가신 성령은
곳곳에서 당신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부활의 의미를 하얀색으로 빛이 나듯이
백의 천사들은 당신의 도구가 되어
거룩한 말씀의 비유가 오늘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기에 곳곳에서 당신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