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성삼일 토요일

우리들 이야기 2020. 4. 11. 17:10

 

성삼일 토요일

 

그분 오심을 기다리는 듯 

하늘도 햇빛 고운 날입니다.

여기저기서 물오른 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파릇파릇 온갖 땅도 푸르러라.

봄꽃이 만개하고 하늘하늘 나무꽃이 춤추면 

실바람에도 하얀 꽃 나비 세상은 꽃천지

축제의 총선 사전 투표로 길게 줄지어진 유권자들 

그들에서 희망이 보이고 주님을 보았습니다  

어둡지만 새벽 별이 비추면 새날이 오듯

온갖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시고 

죽음으로 하늘과 땅을 이으신 당신!

죽음에서 새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신 

당신의 사랑 앞에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늘진 곳에도 개나리 진달래가 

반짝반짝 예쁘게 피어 전체를

아름답게 꾸민 것처럼 우리도 먼지를 털고

악성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승리하여 

주님의 부활과 함께 새로 태어나게 하소서. 2020년 4월 11일 임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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