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부활 날

우리들 이야기 2020. 4. 12. 12:02

부활을 찬미합니다.


어둠을 뚫고 새날을 열며 

이 땅에 오시었습니다.
꽃피고 새가 나는 
이 좋은 날  보이지 않아도 
새 하얀 긴 원피스
입으시고 찬란하게 함께 잠든 생명 들이 

깨어나 당신을 찬미합니다.

파란 하늘 아래 꽃들이 활짝 피어 

사이사이 나뭇잎이 더 아름답게 
당신의 세상을 예쁘게 꾸미겠지요.
저희가 그 모습 그 마음 닮게 하소서() 
보이지 않아도 말씀이 

님이 마음 닮아 가는 곳마다 

머무는 곳마다 웃음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가시는 길 따라 
우리도 가게 하소서()
부활절 성야 미사 사람들이 꽃으로 

당신을 찬미하는 예식을 거행했는데 
올해는 보이지 않는 작은 물체 속에 갇혀 

쓸쓸한 온라인 미사를 보냈습니다.

어둠을 뚫고 동트며 아침이 오듯 

백의천사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당신을 

저희도 닮게 하소서() 

부활을 찬미합니다. 임일순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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