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추억 이야기

한강 냄새

우리들 이야기 2020. 8. 6. 16:31

한강 냄새

강 냄새

서울에는 한강 있어 아름답고

자랑스러워 금요일은 불 금이자

한강의 밤 축제 다리마다 켜져 있는 오색 등불

봄이면 이름 모를 꽃들의 한마당잔치

여름이면 땀을 씻겨주는 강바람

어둠이 내려오면 한강의 물속에

둥둥 떠 가는 동그란 달 오리배는 뱃소리

울리며 물 위를 떠가는데

텐트 치고 골뱅이 안주 삼아 깡통 맥주

마시노라면 자전거 타고 달빛 받으며

달리는 이들 치킨구이 냄새 풍기면

두런두런 사람 소리 바람 일면 강 냄새가 스치더라. 2016  8

 

 

'나의 글 > 추억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엉아 친구들<빌게이츠>  (0) 2020.09.03
청춘의 낚싯대  (0) 2020.08.09
동시<호박꽃> 유투브  (0) 2020.07.31
별꼴  (0) 2020.07.30
개근상  (0)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