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기도합니다.

우리들 이야기 2020. 10. 11. 08:09

당신의 날에 기도합니다.

자연계는 변동하며 밤과 낮의 길이가 달라지며 새로운 아침을 주시고

가을이라고 충분히 잠을 자라고 휴일까지 안겨주시더니 오늘은 나와 함께

찬미하자고 깨우시며 당신은 어른도 되고 어린이 처럼 짓궂었습니다.

그런 당신이 참 좋아요 부담 없이 힘들면 도와주세요 하니까?

하늘과 땅을 이으시려 모진 고난과 싸우면서 새 생명을 얻듯이

당신이 보여주신 삶을 우리가 본받아야 하거늘 보이는 세상 유혹에 빠져

당신의 삶을 감추고 있었으니 당신은 인간에게 모든 걸 공평하게 주었는데

사람들이 편 가르고 자리 따라 책임보다는 위세를 떨면서 힘 있는 자들은

약자를 밟아버리니 당신 닮은 이들은 처지고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닮아가는데 그래도 당신 삶을 닮아야 하는지요?

따지고 싶지만 저마다의 생각이 옳다하니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할지

안보이는 당신의 세상은 인정을 못받는 현실에서 당신닮은

백의 천사들이 있어 살만하고 당신의 세상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저희도 그중에 한사람이기를 기도합니다.

 

 

가을산에서 봄을 보았습니다.

땅속에서 세상 구경하겠다고 모진 추위를 이기고 태어났건만

모르고는 변명이고 일부러 짓밟아버린 사람들 옆으로라도

뿌리가 나고 꽃이 피려는데 꺽어 버리니 어떻게 열매가 맺을까요?

옛날에 고왔던 무지개 지키지 못하여 미세 먼지에 가려서

색이 분간 못 하게 만든 것도 사람들 그 속에 백의 천사들이 끼어있어

세상은 굴러가듯 기울던 달도  때가 되면 동그랗게 차오르듯

더위와 싸우더니 가을이 온것처럼 괴로움을 견디고 나면 반드시

새 세상을 맞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잎이 얇아지며 단풍 옷으로 갈아입으려 준비하듯이 사람들도

자연이 하는 대로 옷을 갈아입듯이 아름다운 세상을 주시고 관리하라

사람들을 만드셨는데 지겹게 말 안 들어 속 썩이고 있으니 죄송합니다.

햇빛은 가을이라고 창문에서 어른거리는 아침 보이지 않지만

당신이 계신 곳 그리움이 머문 곳 가지 못해도 말씀속에 들려오는 상가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없고 

너희눈에는 모두 바르게 보여도 나는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보고

있다고 하시니 고개숙입니다.

나의 생각은 당신의 마음이 아니고 세상일이었습니다.

저희도 죽지않는 유에서 무로가는 영원을따르게 하소서.

 

 

의혹

의혹이 많은 세상에서 브랜드로 평가하는 버릇이 생기고

사실 그래야 속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내 속이 안 찰 때는 주변을 탓하다 나중에는 세상을

한탄했지만 그 원망은 나부터 해야지 남이 나에게 맞춰

주지 않는다는 것을 살면서 체험했습니다.

내가 변해갈 때 세상도 변하고 보는 것이 눈이 아니고

생각으로 볼 때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기에 말만

천사 닮은 것처럼 해도 누군가 그런 이가 되어주기를 바래며

보이는 세상 것을 더 사랑한답니다.

안 보이는 당신의 마음이 하나로 뭉치며 영혼이

맑아진다는 것을 느끼기에 성당은 모이는 곳이지만

당신과 만남은 마음이었습니다.

당신은 안 보여도 성령을 주고 가셨기에 우리의 기도는

성부 성자 성령으로 아멘 비유니까 미완성이니까

성경을 내 마음대로 해석하면서도 당신의 중계자

성직자들을 통해서 당신을 보고 있지만 내 맘에

안 들면 그냥 냉담하니 믿음은 성직자들에서 보는 것 같아요.

안 보이는 당신의 마음과 세상 것 어느 것을 더

사랑해야 하는지 내 마음 나도 모르겠습니다.

어째거나 내가 시대 따라가야 흉이 덜하다는 것밖에 몰라요.

확실히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도 하며 한참을

얘기하다 보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하니

제대로 배우고 말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당신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칭찬도 하고 당신이 어딨어?

없는 데는 무슨 말은 못 해 했다가 머리카락 몇 개 인지 다

안다고 하시니 그말 믿어야 하는지 의혹이 신앙으로 가고 있답니다

성서가 비유라지만 거룩한 말씀이고 무에서 유를 창조

하시었으니 종교의 자유라 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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