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사는 이야기

하나된 마음

우리들 이야기 2020. 12. 13. 15:02

 

하나 된 마음

21일은 둘이 하나라고 하늘과 땅을 이은

신의 창조 시작도 끝도 없는 원이기에

부부는 가까운 하나지만 촌수가 없어

갈라지면 남이 되는 것처럼 여럿이라도 한마음이

되어갈 때 단단한 바위가 되지 않을까?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핵 갈리는

세상에서 정이나 착함은 사람들도 떠나가니

슬픈 현실 풍족한 시대라지만 정이 메말라 삭막해간다.

엉킨 실타래처럼 벼랑 끝에서 한발만

헛디디어도 떨어지고 마는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기에 서로의 목소리만 커지지 해결책은 없더라.

고마운 오늘이지만 보이지 않는 내일 때문에

불안한 것은 삶이 불 확실하기 때문이어라.

죽을 때도 살 약이 있다고 그리움이 현실이 되어

작년에는 우리들의 해였다.

바다는 메워도 욕심은 메울 수 없다 하였던가?

자동차 타면 비행기 타고 싶다고 이곳에 왔을 때는

부러운 것 없더니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니

이사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만족을 지우게 한다.

젊은 날 부대끼며 살았기에 몸이 성치 않아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은 고민하기가

싫어서였는데 지금 걱정은 사서 하고 있더라

살아있으니 주어지는 삶 겨울을 녹일 수 있는

촛불이 생각 속에 늘 켜있고 깊은 어둠은 빛을

안고 오니 고마움 감사만이 생각을 부자로 만들더라.

가족이 저마다 다르게 살아도

하나의 마음은 꽃다운 향기가 나겠지.

 

 

'나의 글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을 담는 그릇  (0) 2020.12.25
안녕!  (0) 2020.12.16
지는아름다운 싸움  (0) 2020.12.08
심란하다.  (0) 2020.11.30
사랑의 술래3  (0) 2020.11.26